마지막 5홀로 승부하는 이색 골프 대회! 레드불 파이널 5 예선전을 가다!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청량한 가을 날씨을 만끽하며 도착한 곳은 여주 부평리에 위치한 360도 컨트리클럽이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인 회사인 JMP 그룹의 총괄 아래 설계된 360도 컨트리클럽은 각 홀마다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전략이 돋보인다.

특히 이날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이색 골프 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클럽하우스는 이른 아침부터 활기가 넘쳤다. 그럼 지금부터 360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레드불만의 특별한 골프 경기를 만나러 가보자!

 

"마지막 5홀을 잡아라!"

레드불 파이널 5(Red Bull Final 5)로 명명된 이번 이벤트는 총 3번의 예선전과 결승전으로 구성된 새로운 컨셉의 골프 경기이다. 18세 이상 남녀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18홀의 타수가 아닌 마지막 5홀의 타수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참여 방식은 레드불 파이널 5 예선전(1차 9월 15일, 2차 10월 5일, 3차 11월 5일)이 열리는 날짜에 360도 컨트리클럽 라운딩 예약 후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1차 예선전의 경우에는 대다수의 골퍼들이 레드불 파이널 5와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한 경우였다. 하지만 레드불 윙스팀이 현장 접수를 받기 시작하자 너도나도 흔쾌히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였다. 아무래도 별도의 비용이나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기에 참여도가 높은 듯하였다.

사실 밑져야 본전이다. 평소처럼 지인들과 라운딩을 즐기면서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 5홀의 점수만을 제출하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성적이 좋으면 레드불 커스텀 파우치 및 306도 컨트리클럽 마스터즈 골프대회 자동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는 이벤트인 셈이다. 나아가 골퍼들의 도전 심리를 자극하고 실력을 재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초대 챔피언의 영광은 누구에게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골퍼는 평소처럼 라운딩을 돌다가 마지막 5홀을 남겨둔 시점부터 본격적인 레드불 파이널 5에 참가하게 된다. 마지막 5홀부터는 레드불 파이널 5 공식 안내판과 남은 홀을 알려 주는 깃발이 설치되어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레드불 파이널 5는 1, 2, 3차 예선전을 통해 총 15명의 골퍼들이 결승전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참고로 레드불 파이널 5 결승전은 11월 11일 360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결승전 우승자는 유니크한 레드불 커스텀 보스턴백과 골프커버, 파우치 등이 상품으로 제공되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파이널 파이브!"

레드불 파이널 5는 골퍼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가장 저하되는 마지막 5홀부터의 타수를 기록에 반영하기 때문에 어느 경기보다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이 요구된다. 앞서 지인들과 웃고 즐기던 참가자들도 마지막 5홀부터는 자못 진지한 표정과 자세로 경기에 임하였다.

"마지막 에너지를 쏟아붓다!"

레드불 파이널 5의 녹색 깃발을 마주한 참가자들의 에너지 넘치는 샷이 인상적이다. 사실 18홀 전체를 합산하는 일반 대회와는 달리 마지막 5홀만의 점수를 합산하기 때문에 실력도 실력이지만 당일 컨디션, 운에 따라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이날만큼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의 마인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

 

그렇게 1차 예선전은 5명의 결선 진출자를 가리고 종료되었다. 이제 남은 예선전은 다가오는 일요일과 11월 5일 각각 두 차례이다. 지인들과 라운딩도 즐기고 레드불의 특별한 이벤트까지 참가할 수 있는 레드불 파이널 5는 에너지 넘치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골프를 즐기는 것이 바로 이기는 조건이 된다 - 헤일 어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