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대역 LTE-A 검증단이 떴다! 해남군 땅끝마을 갤럭시 S5 광대역 LTE-A 속도 측정!

"북위 34도 17분 21초!"

드디어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해남군 땅끝마을에 도착하였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의 유래가 된 땅끝마을은 국토순례의 시발지로도 유명하다. 실제 땅끝마을부터 서울까지의 거리가 천리라고 한다. 특수한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이 되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전형적인 시골 해안가의 풍경이다.

"날씨가 좋으면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인다는 땅끝마을!"

땅끝마을 부둣가에는 이날의 마지막 여객선이 입항하며 고된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온종일 내린 비로 인해 관광객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덕분에 고즈넉한 땅끝마을의 매력을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었다. 근데 땅끝마을에서 제주도 한라산까지의 직선거리만 하여도 자그마치 100km에 달하는데 정말 보일까? 강한 의문이 들었다.

"땅끝마을에서도 kt 광대역 LTE는 빵빵!"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속도 측정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측정된 수치는 비록 광대역 LTE-A처럼 압도적인 속도는 아니었지만 광대역 LTE에 해당하는 속도를 유지하였다.

그동안 kt는 사용자가 밀집되어 있는 도심뿐만 아니라 전국 읍면동을 비롯하여 도서산간 구석구석 가장 많은 수의 광대역 기지국을 구축하여 지리적 요인에 따른 성능 저하를 최소화시켜 준다고 피력하였는데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떡갈비를 찾아서!"

땅끝마을을 뒤로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해남읍으로 들어갔다. 남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은 단연 먹거리이다. 장흥 한우, 벌교 꼬막, 무안 낙지 등 어딜가나 맛있는 특산물이 여행객을 반겨 준다. 그중에서도 해남은 한정식으로 손꼽힌다.

해남매일시장 앞에 길게 늘어선 노점에는 튀김, 만두, 순대 등 갖가지 간식거리가 지나가는 행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나는 튀김의 유혹을 애써 참으며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꺼내 속도 측정에 집중하였다. 놀랍게도 도심에서나 나올 법한 속도를 보여 주었다. 디버그 모드를 통해 확인해 보니 광대역 LTE-A도 정상적으로 접속되어 있었다.

"3대에 거쳐 90년째 운영 중인 해남 천일식당!"

1924년 처음 문을 연 해남 천일식당은 남도 한정식을 이야기할 때 꼭 등장하는 대표적인 식당이다. 그래도 허름한 방 안에는 신형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흘러가는 시간을 대변해 주고 있다.

숯불향이 그윽하게 전해지는 떡갈비와 식당에서 직접 만든 수십여 개의 알록달록한 반찬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식감 아니 오감을 자극시켜 준다.

"해남 대흥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여관!"

영화 서편제, 예능 1박 2일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해남 유선관은 4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국내 최초의 여관이다. 호텔이나 펜션에서의 친절한 서비스는 기대할 수 없으나 특유의 정취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단 방 안에는 그 흔한 TV조차 없으며 화장실이나 샤워 시설 또한 모두 공용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물론 세상 어디서나 잘 먹고 잘 자는 나에게는 이 또한 색다른 즐거움이지만 말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곳에서는 kt의 광대역 LTE가 정상적으로 터지지 않았다. 그말인즉슨 자신만만하게 진행 중인 광대역 품질 개런티 이벤트에 드디어 응모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경쟁사의 광대역 LTE도 정상적으로 지원되지 않았다. 마음 같아서는 냉큼 경쟁사 콜센터에 광대역 중계기를 설치해달라고 건의하고 싶을 정도였다. 으응?

어쨌든 해남 유선관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한여름밤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남도 여행은 계속된다!"

날이 밝고 두륜산의 아침이 찾아왔다. 이날도 어김없이 비가 내렸지만 남도 여행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다. 주인장의 아침 밥상을 받고 서둘러 다음 여행지를 향해 발길을 재촉하였다.

다음편에서는 싱그러운 보성 녹차밭과 싱싱한 벌교 꼬막을 만날 수 있다. 물론 그곳에서 직접 측정한 kt 광대역 LTE-A의 놀라운 속도도 함께 만날 수 있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