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리얼 화질 WQHD 모니터! 삼성 모니터 SD850를 만나다!

"고해상도 디자인 작업을 위한 WQHD 모니터!"

TV를 비롯하여 이제는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까지도 Full HD를 넘어 고해상도 WQHD(2560*1440)를 지원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그렇다면 고해상도가 가장 절실한 카테고리는 과연 어디일까? 나의 경우에는 TV도 스마트폰도 아닌 모니터이다. 대다수의 시간을 모니터 앞에 앉아서 각종 문서와 사진, 영상 등을 작업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더욱 선명하고 넓은 화면을 갈구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WQHD 모니터 SD850을 체험하게 되었다. 32인치(S32D850T) 모델과 27인치(S27D850T) 모델로 출시된 SD850은 Full HD보다 약 1.8배 선명한  WQHD 모니터로 178도의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하였으며 기존 모니터 대비 64배나 풍부해진 10억 컬러를 지원하며 100%의 sRGB 재현률로 원본 색상을 충실히 재현하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 준다. 참고로 32인치 모델은 VA 패널이 27인치 모델은 PLS 패널이 적용되었다. 각각의 패널에 따른 장단점이 있겠지만 평소 영상이나 게임을 즐겨하는 나로서는 27인치 모델이 더욱 끌렸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런 디자인의 삼성 모니터 SD850"

프리미엄 라인답게 일반 모니터와는 달리 세련되고 고급스런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무게도 동급 모니터에 비해 훨씬 무거웠다. 그러나 안정감이나 제품의 마감은 역대 최고급이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견고하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메탈릭 베젤과 배선의 간섭을 최소화시킨 후면 디자인이 무척 인상적이다. 그렇다면 사용자를 위한 편의성은 얼마나 고려되었을까?

"상하좌우 원하는 각도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인체공학적 스탠드!"

아무리 뛰어난 디자인이라도 정작 사용하는 사람이 불편하게 느낀다면 실패한 제품이다. 삼성 모니터 SD850은 마치 인간의 관절을 연상케 하는 인체공학적 스탠드를 통해 높낮이 조절부터 상하좌우 심지어 90도 회전이 가능한 피봇 기능까지 모두 지원하다.

무리하게 힘을 줄 필요도 꽉 조인 나사를 풀 필요도 없이 그저 원하는 방향으로 가볍게 밀어 주기만 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런 부분이었다. 

"듀얼 모니터도 부럽지 않은 삼성 모니터 SD850"

삼성 모니터 SD850은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 DVI-D를 모두 지원하며 USB 3.0 허브까지 탑재되어 키보드, 마우스, 스마트폰 등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특히 대다수의 모니터는 디스플레이 포트나 HDMI 케이블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아 추가 구매를 해야 하는데 삼성 모니터 SD850은 시원하게 모두 제공되어 원하는 용도에 따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대의 다른 PC 입력을 분활하여 표시하는 PBP 기능과 HD급 고화질의 PIP 기능을 적용하여 뛰어난 멀티태스킹 환경을 지원해 준다. 덕분에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각종 작업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사용 용도에 따른 다양한 부가 기능!"

삼성 모니터 SD850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가 조절되는 에코 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게이머를 위한 게임 모드를 비롯하여 Super-charging, Magic Up-scaling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준다.

사실 사진과 영상 작업이 주목적이라면 밝기가 자동으로 변하는 에코 모드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일반적인 용도라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시켜 전기세를 아껴 준다. 게임 모드는 색감과 화질이 더욱 선명해져 실감나는 게임 환경을 구현해 주었다. 이 부분은 다음 시간에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디자인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리얼 화질 WQHD 모니터!"

이처럼 삼성 모니터 SD850은 더욱 선명하고 풍부해진 색 재현력, sRGB 100% 등을 바탕으로 뛰어난 화질의 모니터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환경에 따라 화면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스탠드와 뛰어난 확장성으로 간편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잡은 모니터이다. 나아가 세련되고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인해 책상 위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다음 시간에는 모니터의 핵심인 화질 부분을 살펴 보도록 하겠다. 그나저나 모니터 체험을 핑계로 주말 내내 게임만 하는 바람에 와이프님의 신경이 무척 날카로워졌다. 그렇지만 좋은 모니터는 얼마나 게임과 궁합이 잘 맞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으응? 디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