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하기로 출시된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추억의 명작이 카카오 게임하기에 등록되었다. 이름하여 육성 시뮬레이션의 원조이자 대한민국 뭇남성들을 공식 딸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이다.
프린세스메이커 카카오는 하나 뿐인 딸을 애지중지 키워 여왕, 공주, 귀족의 첩, 왕국의 수호자, 클럽 댄서 등 왕국의 일원으로 배출하게 된다. 물론 게이머인 아빠가 어떻게 육성하는가에 따라 직업이 바뀌게 된다. 원작의 재미(?)는 그대로 계승하고 모바일 게임만의 새로운 요소를 대거 추가하여 플레이 요소를 강화하였다.
그럼 지금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프린센스메이커의 간단한 공략법과 금일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프린세스메키어 쿠폰번호도 공유토록 하겠다. 참고로 사전등록 쿠폰은 루비 50개와 풍유환 1개이며 1인 1회에 한해 등록 가능하다. 현재 사전등록자가 너무 많아 순차적으로 문자 발송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기다리면 언젠가 도착하지 않을까 싶다. 나의 경우에는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도중에 도착하였다.
"딸의 장래희망을 선택하라!"
원작과 가장 다른 점은 시작부터 장래희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가문 시스템을 도입하여 딸 키우기를 죽도록 반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처음 키우는 딸보다 나중에 키우는 딸의 잠재력이 더욱 높아진다. 아울러 처음에는 아무리 잘 키워도 상위 클래스의 직업 엔딩을 만날 수 없다.
분명 호불호가 강한 시스템이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최대한 플레이 타임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요소이겠지만 게이머 입장에서는 자칫 반복된 플레이가 지루하게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캐쉬 아이템인 루비를 이용하면 딸을 키우는 도중이라도 언제든지 바로 엔딩을 볼 수 있도록 하였지만 뭔가 깔끔하지 못한 구성이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딸을 키울 때마다 캐쉬템인 루비와 티아라를 제외하고는 모든 의상, 가구 심지어 골드까지 초기화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덕후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프린세스메이커 카카오"
딸의 이름과 생일, 혈액형, 장래희망을 선택하면 본격적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앞서 게이머인 아빠의 이름과 직업, 생일도 선택하게 된다. 어떤 직업과 생일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초기 능력치가 다르게 선택된다. 근데 막상 플레이하면서 느낀 건데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었다. 어차피 8년이라는 시간동안 집중 육성을 통해 모든 것이 커버가 되기 때문이다. 괜히 시간을 투자하면서 고민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추후 최상위 클래스로 넘어가게 되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평소 커스텀마이징을 좋아하는 게이머를 위해 딸의 외모를 디테일하게 변경할 수 있으나 이 부분은 캐쉬템이 루비가 필요하다. 물론 초반에 시작하면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 등으로 루비를 많이 받을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심지어 딸의 훌륭한 몸매 관리를 위해 키와 가슴 등을 키워 주는 아이템도 판매 중이다.
그래도 원작에서 나오는 막장 엔딩 중 하나인 아빠와 결혼하기는 없다고 하니 국내 출시를 위해 많이 순화된 느낌이다. 당연히 어둠의 경로였던 의상 패치도 없다. 으응?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음성 지원!"
최신작답게 눈과 귀는 즐거워졌다. 거의 모든 멘트가 음성으로 지원되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몰입감을 더해 주고 있다.
기본적인 틀은 원작과 동일하다. 매월 딸의 스케줄을 관리하며 다양한 교육과 아르바이트, 무사수행, 휴식 등을 정할 수 있다. 단 아르바이트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동반되기 때문에 자칫 딸이 비행소녀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초반에는 난이도가 무척 쉬운 편이라 큰 문제없이 엔딩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프린세스메이커 공략은 일단 체력은 요리를 통해 손쉽게 올릴 수 있다. 단 요리를 먹게 되면 몸무게가 증가하여 비만이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현실과는 달리 매우 간단하게 살을 빼는 방법이 있다. 바로 딸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이다.
"여름휴가의 묘미는 바다!"
휴가를 떠나게 되면 스트레스가 감소되는데 아울러 여름바다는 몸무게까지 덩달아 줄어든다. 고로 작정하고 여름휴가만 떠나게 되면 다이어트는 누워서 떡먹기인 셈이다.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아르바이트를 빡세게 돌리면서 골드를 모아 필요한 교육을 시키면 된다.
"혹사당한 딸을 위한 병원!"
그래도 가끔은 몸이 아플 때가 있다. 하지만 병원비가 생각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이쯤되면 절대 착한 아빠라고 할 수는 없지만 딸의 미래를 위해 때로는 강하게 키워야 하는 법이다. 으응?
"장래희망 가이드를 통해 필요한 수치를 체크하라!"
처음 정한 장래희망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조건을 완료하여야만 한다. 처음에는 막막해 보일 수도 있지만 차근차근 하다 보면 쉽게 완료할 수 있다. 의상, 가구, 장신구 등과 같은 아이템을 통해 필요한 수치를 조절할 수도 있으니 생각보다 절대 어렵지 않다.
"딸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원작처럼 매년 가을이 되면 왕국에서 왕성수확제와 같은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한 중간중간 데이트, 대결, 점꽤, 떠돌이 상인 등 다양한 서브 이벤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모르게 빠지게 된다. 게다가 퍼즐 형식의 요리 게임과 대결 게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대망의 엔딩을 보다!"
그렇게 8년이라는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딸을 키우면 대망의 엔딩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원작과는 달리 장래희망 가이드를 완료하게 되면 미리 정해진 직업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큰 감흥이 없다는 점이 함정이다.
그나마 결혼은 누구랑 하는지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잠깐 설레이기도 하였다. 나의 첫 번째 딸인 꼬미는 왕국의 이름 없는 전사와 결혼을 하였다...
"나의 가문을 더욱 번창시켜라!"
엔딩이 끝나면 다시 새로운 딸을 키우게 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루비와 티아라를 제외한 모든 것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다소 허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앞선 점수를 토대로 더욱 잠재력 높은 새로운 딸이 등장하기에 열심히 키워 보도록 하자.
기존의 장성한 딸은 나의 가문에 소속되어 언제든지 다시 찾아가 만날 수 있다. 물론 키운 딸들을 모두 한 방에 초대하여 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크게 뭐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냥 모으는 느낌이랄까? 평소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금세 지루함을 느끼는 나에게 큰 감흥은 없었다.
"이제 키우는 느낌 아니깐!"
그렇게 첫 번째 엔딩을 보고 두 번째 엔딩을 위해 다시 반복하여 플레이하게 된다. 아마 여기서 지루함을 느낀 사용자들은 뒤도 안 돌아보고 게임을 삭제할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들기도 하였다. 뭔가 좀 더 해야만 될 것 같은 기분이랄까? 결과적으로 나는 두 번째 딸을 키우기로 하였다.
"프린세스메이커 쿠폰번호 입력하기!"
끝으로 금일자 프린세스메이커 쿠폰번호를 공유하고자 한다. 매일 오전 11시 프린세스메이커 공식 카페에서 룰렛을 이용할 수 있는 10루비에 해당하는 룰렛코인 쿠폰번호(D05-TGM-EQ9)가 공개된다.
등록방법은 환경설정 - 쿠폰입력- 일일쿠폰등록을 통해 입력할 수 있으며 대문자로만 기입하여야 된다는 점을 주의하자. 아무쪼록 오랜 기다림 끝에 출시된 게임이기에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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