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시대의 대중화를 선언한 삼성 SSD 840 EVO"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사용 중인 컴퓨터의 포맷은 연례행사였다. 하지만 재작년 SSD(Solid State Drive)를 처음 만난 뒤로 지긋지긋한 컴퓨터 포맷과의 작별을 고할 수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컴퓨터를 포맷하지 않아도 항상 빠르고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하드디스크는 플래터를 회전시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기록하는 물리적인 방식이다 보니 소음과 전력 소모, 성능의 한계 등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SSD는 플래시 메모리와 버퍼 메모리 등으로 구성되어 별도의 물리적인 부품이 없다. 덕분에 소음이 없으며 전력 소모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 무엇보다도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다. 단 기존의 하드디스크 대비 비싼 가격이 보급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무장한 삼성 SSD 840 EVO"
SSD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용량도 매우 작고 가격은 엄청나게 비쌌다. 자연스레 일부 얼리어답터만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축적된 기술과 공정 및 생산 과정의 확대로 인해 최근에는 1TB의 대용량 SSD도 상용화되었으며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해졌다.
OS를 설치하여 부팅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한 삼성 SSD 840 EVO 120GB의 경우에는 10만원도 채 안되는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다.
지금 소개하는 제품은 삼성 SSD 840 EVO 250GB 모델로 새로운 획기적인 터보 라이트(Turbo Write) 기술로 인해 기존 840 시리즈의 동일 용량 모델보다 약 2배 가까이 빨라진 모델이다. 보다 자세한 부분은 아래 부팅 속도와 벤치마크를 통해 상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사용 중인 노트북의 속도를 업그레이드하라!"
삼성 SSD 840 EVO의 박스 구성은 랩탑 버전과 일반 버전으로 나뉜다. 나는 현재 사용 중인 아티브 북6 2014 에디션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랩탑 버전으로 진행하였다.
전체 구성품은 2.5인치 규격의 삼성 SSD EVO 본체와 소프트웨어 CD, 품질보증서, SATA to USB 3.0 커넥터 등이 있다.
"아티브 북6 2014 에디션에 삼성 SSD 840 EVO를 장착한 모습!"
설치 가이드를 따라 하면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기존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는 OS 및 프로그램들을 통째로 삼성 SSD EVO에 옮길 수 있다. 소프트웨어 CD를 넣고 안내에 따라 클릭만 몇 번 해주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
단 사용 중인 랩탑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작업은 제품에 따라 교체 및 분리 과정이 상이하니 주의하여야 한다. 최근 출시된 랩탑의 경우에는 디자인과 견고함을 중시하다 보니 별도의 메모리나 하드디스크 교체 케이스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하판을 모두 열어 작업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기존 하드디스크의 부팅 속도와 성능 테스트!"
현재 사용 중인 삼성 아티브 북6 2014 에디션은 SSD가 아닌 일반 하드디스크가 탑재되어 있는 모델이다. 이미 SSD에 적응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무척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최초 부팅 속도만 30초에 달할 정도이다. 물론 부팅이 되었다고 한들 시작프로그램이 가동되고 각종 데이터가 로딩되어야 하기에 정상적인 사용은 훨씬 더 많은 기다림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삼성 SSD 840 EVO로 교체한 후에는 어떻게 바뀔까? 특별히 영상으로 준비해 보았다. 물론 영상 속의 랩탑은 포맷 후 공장 출시 상태가 아닌 평소 사용 중인 각종 소프트웨어와 시작프로그램들이 대거 설치되어 있는 상태이다.
"압도적인 스피드의 차이를 보여준 삼성 SSD 840 EVO"
자신 있게 말하지만 사용 중인 PC에 SSD를 교체해 주는 것만으로도 만족도는 극에 달한다. 오히려 지금까지 왜 사용하지 않았을까? 라는 자괴감이 들지도 모른다.
단순히 속도가 30초에서 10초로 줄어든 것이 아니라 모든 작업 환경에서 하드디스크 특유의 버벅거림이나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체감 속도는 10배 이상 빨라진 듯하다. 더 이상 컴퓨터를 부팅하고 화장실을 가거나 냉장고를 열어 간식거리를 찾으러 갈 필요가 없어졌다.
"RAPID 모드를 통해 더 빨리지는 데이터 처리 성능!"
특히 삼성 매지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RAPID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초당 1GB에 달하는 믿겨지지 않는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RAPID 모드의 원리는 컴퓨터의 DRAM을 SSD의 가상 메모리로 할용하는 방식으로 최대 1GB까지 남는 메모리를 확보하여 사용한다.
단 갑작스런 정전이나 전원 공급이 중단될 경우 가상 메모리에 저장된 자료가 손실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물론 랩탑의 경우에는 자체 배터리 보호 시스템이 가동되기 때문에 크게 상관이 없지만 말이다.
"더욱 쾌적하고 빠른 멀티미디어 작업 환경!"
평소 사진 및 영상 작업이 잦은 나에게 고성능 랩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현재 사용 중인 삼성 아티브 북6 2014 Edition K520은 39.62cm(15.6인치)의 1920x1080 디스플레이와 인텔 코어 4세대 CPU인 i5-4200U, 8GB의 메모리를 통해 사진이나 영상 편집에 유리하다.
여기에 삼성 SSD 840 EVO로 인해 더욱 쾌적한 멀티미디어 작업 환경이 구축되었다. 그야말로 랩탑에 날개를 달아 준 셈이다.
"자는 시간도 아까운 게이머라면?"
특히 데이터 로딩이 잦은 게임의 경우 SSD 탑재는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해 준다. 긴 로딩 시간이 대폭 줄어 들어 오랜 기다림 없이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이머에겐 시간이 곧 금이기 때문에 삼성 SSD EVO 840을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SSD의 대중화를 위해 상위 모델인 SSD 840 PRO와 동일한 성능의 SSD 840 EVO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또한 가격 경쟁력을 위해 원래 존재하였던 내부 영역 중 일부를 버퍼 영역으로 활용하는 터보 라이트(Turbo Write ) 기술을 적용하여 성능은 대폭 향상되었으나 가격 변화는 거의 없다. 오히려 점점 더 저렴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1TB의 대용량을 비롯하여 120GB, 250GB, 500GB, 750GB 등 5개 제품이 현재 시중에 출시되어 있다. 아무쪼록 적은 금액을 투자하여 사용 중인 PC의 환경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한다면 SSD 교체야말로 가장 확실하면서도 큰 체감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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