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로 대동단결!"
전 국민이 하나 이상의 카메라를 휴대하고 다니는 세상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과거와 달리 빛만 충분하다면 완성도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쓸만한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다양한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작품으로 승화된다.
데스크탑이나 랩탑을 사용하여 편집할 때는 어도비 포토샵과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NX를 통해 촬영한 사진은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과 같은 SNS에 업로드하는 편이다.
이에 각종 스마트기기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진 편집 앱 어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Adobe Photoshop Express)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어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의 가장 큰 매력은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우8 등에서 모두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자유롭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포토샵 익스프레스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으레 포토샵하면 복잡하고 어려운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포토샵 익스프레는 매우 직관적이고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초보 사용자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 아직 한글 버전이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 함정이다. 하지만 영어를 몰라도 될 정도로 사용법이 간단하다.
포토샵 익스프레스의 초기 메뉴는 어도비 레블, 사진 촬영, 사진 불러오기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어도비 레블(Adobe Revel)은 드롭박스, 에버노트, 카카오앨범 등과 같은 어도비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진을 보관할 수 있다. 물론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참고로 월 $5.99를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사진 보관이 가능하다.
"간편하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어도비 레블!"
이미 사용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많기 때문에 어도비 레블까지 사용해야 되나 싶었다. 하지만 막상 이용해 보니 제법 편리하였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작업하다 랩탑이나 아이패드 등 다른 기기에서 이어할 때 어도비 라벨을 통해 작업 중인 사진을 저장하고 불러오기가 가능하였다. 기존에는 사용 중인 포토샵을 잠시 닫고 클라우드 앱을 실행시킨 후 저장된 사진을 다운로드한 후 다시 포토샵에서 불러와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사용자가 포토샵을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편리하다.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구태여 어도비 라벨을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편집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하라!"
두번째 메뉴인 사진 촬영은 말 그대로 직접 촬영을 한 후 편집하는 것이다. 기존의 사진 편집 앱의 경우에는 바로 촬영하는 경우 본래의 카메라 UI가 아닌 자체 UI를 제공하여 기능상의 제약이 많았지만 포토샵 익스프레스의 사진 촬영은 기존 카메라 UI를 제공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진 불러오기는 스마트 기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직접 선택하여 다양한 연출, 편집 등을 하는 것이다.
사진 편집 모드는 다양한 필터를 적용하는 메뉴와 사진를 자르거나 회전하는 메뉴, 선명도, 명암, 색온도, 색조 등을 조절하는 메뉴 등이 있다.
사진 필터 효과는 어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가 제공하는 23종의 다양한 필터를 통해 간편하게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으로 바꿀 수 있다. 참고로 프리미엄 필터는 $3.01 지불해야만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무료 필터만으로도 충분하였다.
"마음대로 자르고 돌리고 뒤집고!"
다음은 사진을 원하는 크기로 자르거나 회전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사진 규격을 미리 지정할 수도 있어 원하는 사이즈로 저장할 때 편리하였다. 무엇보다도 고화질, 고용량의 사진도 버벅거림없이 빠르게 편집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세번째 편집 모드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사진의 선명도, 명암, 노출, 색온도, 색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물론 귀찮을 경우에는 조절바 왼쪽에 위치한 오토 아이콘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최적의 상태로 설정해 준다.
단 노이즈 제거 기능은 앞서 프리미엄 필터처럼 $5.01를 지불해야만 이용 가능하다. 필터 효과와는 달리 사진 편집에 있어 주요 기능이기 때문에 추후 결제를 할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상단 메뉴에 있는 아이콘들은 뒤로가기, 자동 보정, 이전 작업 보기, 공유하기 등이다. 바쁘고 일일이 편집하기가 번거롭다면 상단 메뉴의 별모양 아이콘인 자동 보정을 터치한 후 저장하거나 공유하면 된다.
"적목 현상을 제거하라!"
마지막 편집 모드는 빨간 눈을 수정해 주는 적목 현상 제거 모드이다. 빨간 눈동자를 가볍게 터치하면 알아서 척척 수정이 된다.
이처럼 어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는 스마트기기 환경에 최적화되어 몇 번의 터치만으로 완성도 높은 사진을 만들어 주는 유용한 앱이었다. 아직 마음에 드는 사진 편집 앱을 찾지 못했다면 어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를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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