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통기타 추천! 초보자를 위한 콜트 통기타 AD810을 만나다!

"초보자를 위한 입문용 통기타!"

중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만난 친한 선배가 한 명 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기숙사 로비에서 통기타를 치곤 하였는데 유독 러시아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장담컨대 선배의 외모만 놓고 본다면 국제는커녕 국내에서도 인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렇다면 분명 그의 기타 실력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 선배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외모의 소유자였기에 묵묵히 그에게 기타를 배우고자 마음 먹었다. 하지만 난생처음으로 만져 본 기타는 나에게 무한한 고통을 선사하였다. 결국 제대로 배워 보지도 않고 기타와 나는 멀어졌다. 지금 돌이켜 보면 무척 후회가 된다.

그렇게 10여 년이 흘러 얼마 전 입문용 기타를 하나 추천받았다. 이름하여 콜트 통기타 AD810이다. 

"풍부한 울림이 매력적인 콜트 통기타 AD810"

몇해 전부터 통기타의 인기가 무척 높아졌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기타 배우기는 하나의 유행처럼 번졌다. 기타를 배우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만의 기타는 필수이다. 허나 처음부터 고가의 제품을 선택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무작정 싼 제품을 구입하기에는 마음이 썩 내키지 않는다.

입문용 통기타를 구매할 때도 분명 브랜드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이들은 콜트의 스탠다드 시리즈인 AD 810과 AF510을 가장 많이 추천한다. 위 사진 속의 모델이 AD810이며 AF510은 일반적인 통기타 사이즈인 드레드넛보다 작은 콘서트 바디 타입으로 여성이나 학생들에게 잘 어울린다.

"세계가 인정한 콜트 기타!"

콜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타 브랜드로 5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장수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콜트의 품질과 기술력은 유명 뮤지션들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애호가로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래리 코리엘, 하이럼 블락, 마티아스 잡스, 진 시몬즈 등이 있다.

"2011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AD810"

콜트 통기타 AD810은 입문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에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스프러스 전판과 마호가니 측후판으로 제작되었으며 C쉐입 넥 타입으로 누구나 파지하기가 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광 피니쉬 처리를 통해 목재 본연의 울림을 강화시키고 땀이 나도 끈적이지 않아 최상의 연주 환경을 제공해 준다. 아울러 고급 가구 등을 제작할 때 주로 쓰이는 도브테일 넥 조인트 공법으로 바디와 네크 간의 일체화로 인해 기타의 울림을 극대화시켜 주며 전달되는 음의 손실을 최소화하였다.

"1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콜트 통기타 AD810은 10만 원 초중반대의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콜트 브랜드의 AS와 고급 모델에 사용되는 기술력이 대거 적용되었다는 측면에서 매력 충만한 기타이다. 참고로 앰프에 연결되는 모델은 AD810E이다.

그렇게 10여 년 전 선배가 알려준 코드를 떠올리며 더듬더듬 기타를 연주해 보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손가락 끝에서 전해져 오는 고통은 매한가지였지만 20대와 달리 30대의 인내심은 분명 달랐다.

"앙앙! 노력은 가상한데 일단 강습부터 받고 오시면 안되요?"

".........."

물론 지금은 당시 기타를 가르쳐 준 선배가 옆에 없지만 대신 80년대 캠퍼스를 평정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장인어른이 계신다. 조만간 기타를 들고 찾아 뵈어야겠다. 으응?

"잃어버린 나만의 감성을 찾아라!"

이처럼 새해를 맞아 통기타의 세계로 입문하고자 한다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콜트의 어쿠스틱 통기타 AD810을 추천한다. 뿐만 아니라 기타 하나로 인해 집안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 이제 나의 목표는 렛잇고 기타 연주이다. Let it go, let it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