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바로바로 음주측정하기! 아이페가(IPEGA) 스마트폰 음주측정기 사용기!

"삐이이이! 음주운전 수치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항상 휴대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아이페가(IPEGA) 음주측정기이다. 아이페가 음주측정기는 아이폰, 아이패드를 비롯하여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라면 라이트닝 단자, 마이크로 5핀 단자를 통해 즉석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의 음주 수치를 확인하는 차원이지 절대 맹신해서는 곤란하다. 술을 마셨다면 꼭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자.

"심플한 구성의 아이페가 음주측정기!"

아이페가 음주측정기는 매우 심플하게 본체와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설명서는 한글로 번역되어 있지 않으며 오직 영문으로만 작성되어 있다. 스마트폰에 연결한 후 전원 버튼을 눌러 그저 불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기에 큰 불편함은 없다. 

현재 아이폰용이 아닌 스마트폰용 음주측정기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 소니, HTC 등의 제품과 호환되며 LG 스마트폰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실제로 한번 테스트해 보겠다.

"스마트폰에 꽂기만 하면 OK"

아이페가 음주측정기에는 별도의 배터리가 존재하지 않으며 스마트폰의 전원을 함께 공유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의 마이크로 5핀 단자에 음주측정기를 꽂아 주기만 하면 된다.

"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얼마나 될까?"

음주측정기 우측에 위치한 전원버튼을 누르면 LCD창에 불이 점멸되며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위해 10초간의 대기 모드가 활성화된다.

아이페가 음주측정기는 가스의 실제 알코올 함유량을 감지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검출 결과를 방해하는 담배, 콜라, 커피와 같은 냄새를 효과적으로 여과시켜 측정결과의 신뢰를 한층 높였다. 또한 파이프를 물고 측정하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술자리에서 지인들과 함께 테스트하여도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더더더더더더더더!"

준비상태가 끝나면 자동으로 10초간의 측정 모드로 변환된다. 이때 음주측정기 하단에 위치한 구멍에 입을 가까이 대고 약 5초간 숨을 내쉬면 된다. 음주측정기가 알코올을 감지하면 카운터는 바로 3초로 바뀌게 되며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 정상적으로 카운트다운이 계속 진행된다. 

위 사진은 음주 전 측정한 것으로 혈중알코올농도의 수치는 당연히 0으로 표시되었다.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LCD의 색상은 초록, 노랑, 빨강색으로 표시되면 노랑의 경우에는 Caution(주의). 빨강은 Danger(경고)와 함께 경고음이 울린다.

"스마트폰 액세서리의 진화!"

다음은 맥주와 양주를 가볍게 마시고 측정해 보았다. 설명서에는 음주 후 약 20분 이내에 측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였다. 사실 그동안 과도하게 마시지 않은 이상 그다지 취한 거 같지 않아 나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항상 궁금하였는데 의외로 높은 수치가 나왔다.

0.05% BAC는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100점에 달하는 벌점을 받게 되는 음주운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아무쪼록 이 제품은 과도한 음주와 사용자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절대로 측정 수치를 맹신하여 음주 후 운전대를 잡아서는 곤란하다. 아울러 조만간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현행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 고려 중이라고 하니 애시당초 음주운전은 꿈도 꾸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