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미니스테이션 휴대용 대용량 외장하드 1TB HD-PCFU3 사용기!

"버팔로 휴대용 대용량 외장하드! 1TB HD-PCFU3"

바야흐로 클라우드 전성시대이다. 빨라진 인터넷 환경과 다음 클라우드, 네이버 N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100~200GB 정도는 무료로 저장할 수 있다. 나 역시 데스크탑과 랩탑, 스마트폰,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있다.

하지만 편리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 당장 제공받는 용량의 한계와 느린 전송 속도 등을 들 수 있다. 간단한 문서나 사진 등은 큰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의 양이 방대해지면 클라우드 서비스만으로는 버티기가 힘들어진다.

특히 나는 지금까지 촬영한 사진의 원본을 고스란히 보관 중이다. 용량만 대략 3, 4TB에 달한다. 결국 정기적으로 외장하드에 차곡차곡 백업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어김없이 데스크탑의 저장된 사진을 옮길 때가 되었다. 이에 이번 시간에는 가성비가 뛰어난 대용량 외장하드 버팔로 HD-PCFU3의 사용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

버팔로 대용량 외장하드인 HD-PCFU3은 500GB, 1TB, 2TB 등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었다. 용량에 따라 두께 차이가 있으며 500GB 모델은 12mm, 1TB 모델은 14.5mm, 2TB  모델은 20mm다. 이는 내부에 들어가는 실제 하드디스크의 두께가 다르기 때문이다. 참고로 함께 촬영한 외장하드의 용량이 500GB인 점을 고려하면 HD-PCFU3는 1TB 제품임에도 슬림한 편에 속한다.

"USB 3.0으로 거침없이 전송하라!"

최근 출시된 제품답게 USB 2.0의 상위 규격인 USB 3.0을 채용하여 약 3배 이상 빠른 전송 속도를 보여 주었다. 실제로 사진 파일의 전송할 때는 약 5배 이상의 속도 차이가 났다. 

또한 자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탑재하여 데스크탑의 탑재 메모리를 이용하고 복사 전송시에 데이터를 모아서 읽기, 쓰기하는 등 처리 속도를 극대화시켜 준다. 실제 사용기는 아래에서 상세히 살펴보겠다.

"USB 케이블 하나로 오케이!"

현재 사용 중인 갤럭시 노트3와 연결 단자가 동일하다 보니 추가로 케이블을 휴대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였다.배터리 충전 및 전송도 이상 없이 잘 작동하였다. 윈도우 XP 이상의 운영체제라면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외장하드를 인식한다. 

"외장하드 사용 준비 완료!"

외장하드에는 버팔로 툴즈라 불리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는 파일과 위 사진에서처럼 외장하드임을 알려 주는 아이콘 파일이 함께 저장되어 있다. 사실 귀찮아서 설치하지 않을려고 하였으나 얼마나 속도 차이가 나는지 궁금하여 실행해 보았다.

"외장하드의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버팔로 툴즈!"

버팔로 툴즈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터보PC 외에도 백업, 포맷, 램디스크 등 컴퓨터 전반에 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다.

"빠르기는 하나 큰 차이는 없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10GB의 사진 파일을 각각 두 차례에 거쳐 전송해 보았다. 터보PC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초당 100MB/s의 속도로 평균 1분 40초 정도가 소요되었다.

터보PC를 설치하자 윈도우 복사창 대신 자체 UI로 파일 복사를 진행하였다. 전송속도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스톱워치를 이용하여 측정한 결과 1분 34초가 나왔다. 아마 USB 2.0에서는 속도 차이가 좀 더 클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USB 3.0에서는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그냥 삭제하였다. 으응? 

"가성비가 좋은 대용량 외장하드!"

사실 외장하드의 성능만 놓고 본다면 지금 소개하는 버팔로 HD-PCFU3보다 뛰어난 제품들이 많다. 하지만 버팔로 HD-PCFU3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대이다. 1TB에 달하는 대용량이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7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참고로 무상 AS는 3년간이며 보증기간 내 문제가 발생하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

개인적으로 자료를 한번 백업하고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제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