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6에 날개를 달다! Red Bull X Challenge

"플스3의 마침표를 찍는 그란투리스모6"

소니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4가 국내에 전격 출시되었다. 일본보다도 두 달이나 빠른 출시에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연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아직은 전작인 플레이스테이션3의 게임 콘텐츠가 압도적이다. 새로운 플랫폼에 대응하는 게임 콘텐츠가 대거 출시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소니는 가장 확실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6(Gran Turismo 6)를 플레이스테이션3 전용 타이틀로 출시하였다.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레이싱 게임으로 2010년에 발매된 전작의 경우에는 자그마치 1000만 장을 돌파하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이 같은 인기 비결은 뛰어난 그래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인기 모델을 게임 속에서 마음껏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벤츠, BMW, 아우디, 애스턴 마틴, 람보르기니, 현대 등 우리에게 친근한 모델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차량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나아가 실제 차량의 외관, 엔진음, 조작감 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적용하여 게이머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해 준다.

"그란투리스모 발매 15주년을 기념하는 론칭 이벤트!"

실제로 정식 발매를 앞두고 스페인 론다에서는 대규모 론칭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레드불 레이싱의 신개념 콘셉트카 레드불 X2014도 모습을 드러냈다.

레드불은 모터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F1에서 두 개의 팀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 자연스레 세계 최고의 레이싱 게임이라 불리는 그란투리스모에도 세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레드불 머신을 등장시켰다.

"애드리안 뉴이의 신개념 콘셉트카 레드불 X2014"

그란투리스모6에 등장하는 레드불 머신은 총 3가지 버전(Red Bull X2014 Fan, Red Bull X2014 Standardr, Red Bull X2014 Junior)이다. 특히 실제 레드불 레이싱의 머신 설계자이자 최고 기술책임자인 애드리안 뉴이가 직접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다. 

그란투리스모6에서는 콤팩트한 엔트리 포뮬러카에 해당하는 카트와 대회 사양의 서스펜션과 에어로 다이나믹을 보여주는 스탠다드, 궁극의 성능으로 중무장한 팬 카까지 총 3종의 차량이 등장하다. 나아가 게이머는 Red Bull X 챌린지에 참가하여 F1 세계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의 강좌를 들으며 레드불 머신의 드라이빙을 단계적으로 배울 수도 있다.

"애드리안 뉴이와 야마우치 카즈노리의 작업 모습!"

레드불 레이싱의 천재 설계자와 그란투리스모의 천재 개발자가 만나 함께 작업을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하이라이트였다.

얼핏 게임과 레이싱은 엄연히 다른 분야이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도전 정신은 분명 일맥상통한다. 애드리안 뉴이는 머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야마우치 카즈노리는 리얼리티의 한계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우리가 할 일은 그저 그란투리스모6를 누구보다도 재밌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그란투리스모에 날개를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