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 발표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열린 2013년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 발표회에서 지펠 푸드쇼케이스, 드럼세탁기, 스마트에어컨 등 9000시리즈로 불리우는 백색가전 3종이 공개되었다.
"지펠 푸드쇼케이스 전속모델 전지현!"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화 도둑들, 베를린의 여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전지현이 함께하여 더욱 훈훈한 시간이었다. 참고로 새내기 주부가 된 전지현은 지펠 푸드쇼케이스의 모델이기도 하다.
과거 찰랑이는 긴머리와 아찔한 웨이브 댄스로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아이콘으로 군림한 그녀였지만 이날만큼은 친근하고 싹싹한 새댁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물론 말도 안되게 예쁘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말이다.
"가츠님! 저 말고 냉장고를 찍으셔야죠!"
"그게 제 마음대로 되나요!"
"하긴 제가 좀 예쁘긴 하죠!"
"사용하기 편리해서 정말 탐이 나요!"
그녀는 광고 모델로서 하는 말이 아니라 주부로서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보니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쇼케이스와 인케이스로 구분되어 있는 지펠 푸드쇼케이스 FS9000는 정말 편리하고 신기하고 매력적인 냉장고라며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지펠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는 냉장실 전체를 여는 인케이스 도어와 쇼케이스를 여는 도어를 따로 두어 인케이스 냉장실에는 사용 빈도가 낮고 부피가 큰 식재료를 보관하며 쇼케이스 냉장실에는 자주 먹는 음식들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고정관념을 깬 지펠 푸드쇼케이스 FS9000 냉장고!"
위 사진에서처럼 기존의 냉장실 도어와 별개로 자주 꺼내 먹는 음식들을 보관할 수 있는 쇼케이스 도어가 하나 더 있다. 쇼케이스 냉장실은 엄마를 위한 쿠킹존, 아빠와 가족 모두를 위한 패밀리존, 아이를 위한 키즈 존 등 총 6개의 서랍형으로 구성되어 자주 먹는 음식을 종류별로 구분, 보관할 수 있다.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를 기억하세요!"
삼성만의 독립냉각기술과 메탈 쿨링커버를 적용해 쇼케이스를 자주 열고 닫아도 내부 온도를 차갑고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과 동시에 인케이스 냉장실에 보관되어 있는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평소 냉장고 문을 자주 여는 개구장이들이 있는 집에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식상한 바람은 가라!"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총 3개의 바람문에서 사용자 환경 및 기호에 맞는 7가지 바람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실내기에서 흡입한 공기를 즉시 찬 공기로 바꿔 주는 하이패스 냉방 방식과 3개의 특수 팬을 장착하여 강력한 하이패스 회오리 바람을 뿜어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스마트에어컨답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 밖에서 미리 에어컨을 조작할 수 있고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음성으로 온도, 운전모드, 바람 세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벌써부터 피겨요정 연아의 새로운 CF가 기대된다. 어쩌면 회오리 춤을 추며 나타날지도!
"더욱 강력해진 버블샷3 W9000 세탁기!"
21kg의 대용량 세탁기 버블샷3 W9000은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는 세제 자동투입 기능과 국내 최초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 드라이 방식이 가장 인상깊었다. 세탁하는 옴감의 무게를 자동으로 즉청하여 매번 세제를 투입할 필요없이 알아서 척척 정량의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자동으로 넣어 주는 제품이다.
8인치 풀터치 LCD 화면를 적용하여 사용자가 편리하게 다양한 코스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와 연동시켜 TV화면에서 세탁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똑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에어 드라이 방식!"
이날 처음 알게 된 내용인데 기존 드럼세탁기는 건조할 때도 많은 물을 사용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버블샷3 W9000은 전혀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 드라이 방식을 채택하여 많은 물을 아낄 수 있고 건조 시간으로 반으로 줄인 세탁기이다.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빅데이터가 가전 산업에 미치는 영향!"
이날 행사에는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깜짝 등장하여 빅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들려 주었다.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 있다고 한들 결국 사람이 가장 먼저라며 우리 욕망의 현재 움직임과 미래의 움직임을 보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
한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도 모이면 객관적인 자료가 되는 것처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가전제품을 개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국내시장 1위를 넘어 세계시장 1위로!"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이번 9000 시리즈는 소비자들의 생활습관을 수없이 분석하여 만들어낸 혁신의 결과물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여 세계 가전시장 1위를 달성하는 등 생활가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2500억 달러 규모의 생활가전 세계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이다. 가깝게는 자국내 경쟁사인 LG부터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 주고 있는 중국 브랜드, 유럽권에서 높은 입지를 자랑하는 로컬 브랜드까지 스마트폰, 스마트TV와는 달리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그래서일까? 이번 신제품 발표회는 어느 때보다 제품의 가치를 강조하였다.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비단 제품의 스펙 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기능들이 대거 선보였기 때문이다. 앞서 갤럭시 S3의 성공적인 Designed for Human 마케팅 전략처럼 가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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