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홍대클럽은 언제나 젊음의 에너지로 가득하다. 특히 주말이 되면 클럽마다 내로라하는 실력파 DJ와 밴드의 멋진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지곤 한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홍대클럽 FF의 무대가 단연 독보적이었다. 다름 아닌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1차 예선전이 펼쳐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디 밴드를 가려라!"
세계적인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이 주최하는 라이브온더로드(Red Bull Live On The Road)는 락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이벤트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신개념 밴드 오디션으로 총 세 차례의 예선전과 결승전이 펼쳐지게 된다.
예선전은 SNS 호응와 전문 심사단의 점수를 종합하여 단 3팀만이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참고로 1차 예선전에 참가한 밴드의 수만 자그마치 100여 팀이 훌쩍 넘는다고 하였다.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1차 예선전 영광의 우승팀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1차 예선전 무대에 오른 3팀은 다음과 같다. 국내 헤비메탈의 전설로 불리는 데뷔 19년차 밴드 디아블로와 평균 연령 22세의 신예 24아워즈 그리고 KBS 탑밴드2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해리빅버튼이다. 사실 그들의 실력만 놓고 본다면 예선전이 아니라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하여도 무방할 정도였다.
지금부터 홍대클럽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 버린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1차 예선전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다 함께 락앤롤!
"레드불 이벤트에 빠질 수 없는 윙스팀과 미니쿠퍼!"
홍대클럽 FF에 도착하니 레드불의 마스코트인 윙스팀과 앙증맞은 미니쿠퍼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는 홈페이지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도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길을 가다 레드불 윙스팀이나 미니쿠퍼가 보이면 냉큼 달려가 보자. 밑져야 본전이니깐 말이다.
"좋아하는 밴드를 열렬히 응원하라!"
예선전 무대는 현장 관객의 투표와 심사위원의 점수를 종합하여 결정된다. 특히 현장 관객의 투표가 전체 점수의 70%에 달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팬들이 참석하는가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된다. 이에 공연 시작 전부터 클럽 앞은 자신이 좋아하는 밴드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멋진 무대를 기대하겠습니다!"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의 심사위원에는 박은석 음악평론가, EBS 페이스 공감의 정윤환 PD, 넥스트의 김세황 기타리스트가 참가하여 우승를 향해 도전하는 뮤지션들을 격려하고 어느 때보다 전문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약속하였다.
"열광하고 또 열광하라!"
첫 번째는 무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과격한(?) 헤비메탈을 선보이는 디아블로가 포문을 열였다. 사실 밴드 경력으로만 본다면 왕고 중에 왕고이지만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는 날 것 그 자체였다.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그들의 등장만으로 클럽은 이미 초토화되었다.
"밴드계의 아이돌 24아워즈!"
마지막 무대에서는 해리빅버튼의 Angry Face, Fxxx You Very Much, King’s Life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우리 다 함께 즐겨요!"
너무나도 다른 밴드의 분위기가 오히려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각자 좋아하는 밴드를 응원하기 위해 모였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모두가 하나되어 무대를 즐기고 있었다. 덕분에 팬들은 더할 나위 없이 신났지만 심사위원들의 표정은 점점 심각해졌다. 그만큼 우열를 가리기 어려운 무대였기 때문이다.
"누구에게 날개를 달아 줄 것인가?"
예선전에 참가한 밴드들의 공연이 모두 끝나고 팬들의 투표와 심사위원의 점수가 합산되는 동안 특별 게스트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름하여 옐로우 몬스터즈이다. 펑크록의 거칠고 공격적인 사운드로 이미 한 차례 폭풍이 휩쓸고 간 무대를 다시 한번 하얗게 불태웠다.
"단 한 순간의 정적도 용납치 않는다!"
그렇게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1차 예선전은 모두 끝이 났다. 이제 결승전에 진출하는 밴드를 발표하는 순서만 남겨 놓고 있다.
참고로 결승전에 진출하여 최종 우승 밴드로 선정되면 당장 올 여름에 개최되는 국내 대형 락 페스티벌 및 일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초청받게 된다. 아울러 케이프타운, 뉴질랜드, 암스테르담 등 해외 레드불 스튜디오 중 한 곳에서 그들만의 음반 작업 및 제작을 지원받게 된다. 그야말로 레드불만의 특별한 날개를 달아주는 셈이다.
"두두두두두! 대망의 우승팀은 해리빅버튼!"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의 첫 번째 결승전 진출 밴드는 포스트 하드락 밴드 해리빅버튼이 차지하였다. 해리빅버튼은 실력파 밴드들이 대거 참가하여 결승 무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열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였다. 아울러 팬들이 선물한 소중한 기회를 결승전 무대에서 더욱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첫 번째 결승 진출 밴드가 정해졌다. 이제 남은 티켓은 와일드카드를 포함하여 총 3장이다.
2차 예선전은 5월 25일에 열릴 예정이며 현재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홈페이지(http://bit.ly/LOTR-Redbull)에서 버즈 차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좋아하는 밴드를 응원하고 추후 열리는 2차 예선전 사전 접수도 놓치지 말자!
나의 무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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