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 모터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국대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2013 서울모토쇼가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서울모터쇼는 부산모터쇼와 더불어 국내 양대 자동차 전시회으로 100만 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3 오토모티브위크와 동시에 개최되어 완성차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정비기기, 자동차 튜닝 관련 산업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서울모터쇼와는 달리 세계적인 에너지 드링크인 레드불도 곳곳에 비치되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된 레이스 투아렉"
그중에서도 폭스바겐 부스에 전시 중인 한 대의 자동차가 유독 눈에 띄었다. 다름 아닌 죽음의 레이스라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제패한 오프라인의 최강자 레이스 투아렉 때문이었다.
다카르 랠리는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자동차 경주로 프랑스의 모험가인 티에르 사빈에 의해 최초 계획되었다. 그는 1970년 중반 모터바이크로 사하라 사막 횡단을 나섰다가 길을 잃어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하였다. 그 후 극한 상황을 넘나드는 모험의 매력에 빠져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지금의 다카르 랠리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2009년 이후부터는 아프리카 내전 및 테러 등의 위협으로 무대를 남미로 옮겨 개최되고 있다.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성공!
죽음의 레이스라는 악명답게 실제로 다카르 랠리의 창시자인 티에르 사빈을 포함 지금까지 6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극악의 코스를 보여주고 있다. 평범한 포장도로부터 산악지대, 사막 등의 험난한 코스를 최장 20일까지 달려야 하기에 출발 전 자동차의 우수한 성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완주조차 불가능한 도전이다.
덕분에 매년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와 드라이버들이 다카르 랠리에 도전하지만 절반 가까이가 실패의 눈물을 맛보게 된다. 물론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전설을 만들어 내는 팀도 있지만 말이다. 지금 눈 앞에 있는 폭스바겐의 레이스 투아렉이 바로 다카르 랠리의 전설로 불리는 차량이다.
"사막을 질주하는 성난 황소!"
이처럼 다카르 랠리는 극한의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레드불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이에 레드불과 폭스바겐은 지난 2004년부터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0년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한 레이스 투아렉부터 레드불의 상징인 성난 황소 로고가 전면 프린팅되었다. 사막을 질주하는 레이스 투아렉과 성난 황소의 조합이 정말 잘 어울리지 않는가?
"오프로더의 감성과 강력한 성능을 겸비한 레이스 투아렉!"
서울모터쇼에 전시 중인 레이스 투아렉은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71.4 kg.m에 달하는 직렬 5기통 트윈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하여 제로백 5.9초의 성능을 지닌 모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투박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레이스 투아렉과 아찔한 몸매를 자랑하는 레이싱 모델의 포즈가 무척 대조되었다.
"익스트림 스포츠에 빠질 수 없는 고프로!"
한편에서는 헬멧이나 신체에 달 수 있게 만든 고프로의 신형 모델들이 전시 중이었다. 과거에는 촬영 전문가들만의 알려진 브랜드였지만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등 익스트림 스포츠가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도 익숙한 브랜드이다.
레드불 역시 고프로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실제로 레드불이 주최하는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를 보면 어김없이 고프로를 장착한 참가자들의 멋진 영상이 소개되어 화제였다. 특히 최근에는 우주에서 뛰어내리는 말도 안되는 도전, 레드불 스트라토스에서도 고프로의 환상적인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모터쇼에서 맛보는 시원한 레드불!"
반갑게도 고프로 부스에서는 뉴스레터를 등록하는 관람객에 한해 시원한 레드불를 무료로 제공해 주었다. 덕분에 넓디넓은 전시장을 둘러보다 지친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번 서울 모터쇼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으로 나뉘어 열렸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이동거리가 긴 편이다. 고로 제1전시장 관람을 마치고 제2전시장으로 갈 때 마시고 가면 안성맞춤이었다.
"인피니티 부스에서 만난 레드불 레이싱 팀!"
폭스바겐에 다카르 랠리가 있다면 인피니티에는 F1이 있다. 사실 레드불하면 F1부터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레드불 레이싱 팀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다. 특히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최연소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의 2연속 우승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확실하게 레드불 레이싱 팀의 실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인피니티 부스에는 레드불 레이싱 팀의 물품들이 전시되어 지난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주었다.
다가오는 10월 전북 영암에서 열리는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다시 한번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의 짜릿한 질주를 기대하며 레드불과 함께하여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했던 서울모터쇼 관람을 모두 마쳤다.
본 글은 레드불 스쿱(RedBull.com)의 기고문입니다.
이제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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