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한 뷰, 옵티머스 군단의 역습! LG 옵티머스 뷰2 (Optimus Vu II)

"옵티머스 뷰의 후속작!

개성있는 4:3 화면비로 5인치 스마트폰 시장에서 호평받은 옵티머스 뷰의 차기 모델인 옵티머스 뷰2가 전격 공개되었다. 아니 출시되었다. 놀랍게도 회장님폰이라 불리우는 옵티머스 G와 동시에 말이다. 과연 신의 한수일까? 무자비한 팀킬일까?

하지만 지금껏 옵티머스 뷰를 선호해온 소비자층을 고려해 본다면 분명 팀킬은 아닌 듯하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옵티머스 라인업의 점유율을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 아닐까 싶다. 다행히 시장 분위기도 매우 좋은 편이다. 그럼 지금부터 옵티머스 뷰2의 달라진 디자인과 기능들을 살펴 보도록 하겠다.

"5인치라고 다 같은게 아니다!"

우선 전작과 같은 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였지만 상하좌우 베젤을 더욱 얅게 제작하였다. 실제로 가로, 세로 길이가 전작보다 각각 5mm, 7mm 줄어 들어 더욱 시원하고 넓은 화면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옵티머스 뷰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높은 가독성을 자랑하는 4:3 화면비는 그대로이다.

대신 버튼의 위치는 다소 바뀌었다. 전원 버튼의 경우 우측면으로 자리를 옮겼고 좌측면에는 옵티머스 뷰의 킬링 기능 중 하나인 Q메모키와 볼륨키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전작의 경우에는 배터리 교체가 되지 않아 불만인 사용자가 많았는데 옵티머스 뷰2는 무선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동시에 교체가 용이한 착탈식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배터리 용량은 2150mAH이다.

옵티머스 뷰2의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이며 옵티머스 G와 마찬가지로 SKT, KT, LGU+ 등 국내 통신 3사에서 모두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실용적인 UX 대거 탑재!"

사실 성능만 따지면 옵티머스 Q나 비슷한 사이즈의 갤럭시 노트2에 비해 밀리는 느낌이다. 하지만 옵티머스 뷰2의 매력 요소는 뛰어난 가성비와 디자인이다. 물론 디자인의 경우에는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평소 각진 스타일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가격 또한 가장 저렴하게 출시되었다.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 넘어라!"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기능은 Q슬라이드, Q트랜스레이터, Q리모트 기능이다. Q슬라이드는 이미 옵티머스 G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두 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 줌으로서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멀티태스킹의 새로운 혁신인 셈이다.

Q트랜레이터는 카메라 스캔을 통해 최대 44개의 언어를 64개 언어로 빠르게 번역하는 기능으로 낯선 표지판, 간판 등이 난무하는 해외에서 무척 유용할 듯하다. 나아가 단어 뿐만 아니라 문장까지 번역이 가능하기에 활용하기에 따라 외국어 공부 시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Q리모트는 집 안에 가전제품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기능으로 최초 1회 등록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지원하는 가전제품은 국내외 300여 제조사의 TV, 100여 브랜드의 오디오, 80여 종류의 방송용 셋톱박스 등이다. 이는 웬만한 제품은 모두 이용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히려 지원하지 않는 가전제품을 찾는 것이 더욱 어려울 듯하다. 특히 홈 디텍팅 기능을 통해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사용 중인 가정용 와이파이 신호를 인지하여 자동으로 리모컨 자판이 표시된다.

"더욱 똑똑해진 옵티머스 뷰2"

전작 옵티머스 뷰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Q메모와 노트북은 더욱 업그레이드되었다. Q메모의 경우에는 겹쳐쓰기 모드가 지원되어 동영상을 제외한 어떤 화면에서도 메모한 내용을 바로 입력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메모한 내용을 사진이나 노트북 앱 등에 저장을 한 후 이용하여야 했지만 이제는 메모한 화면 그대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는 계좌이체나 전화번호 입력 등과 같은 상황에서 메모한 내용을 그대로 보면서 입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트북 앱의 가장 큰 변화는 양방향 전송이 가능해져 본인이 메모한 내용에 다른 이용자가 추가로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같은 노트북 앱을 사용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말이다. 가만 보면 달달한 커플을 위한 기능이라 판단된다. 솔로지옥 커플천국!

"생활 밀착형 기능이 추가된 옵티머스 뷰2"

이외에도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스마트폰이 친구나 가족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전송해 주는 안전지킴이 기능이 눈에 띈다. 물론 험악한 인상과 덩치를 자랑하는 나에게는 무의미한 기능이지만 연약한 여성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싶다.

기본적으로 현재 위치와 상태가 포함된 문자 메세지를 사전에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동으로 전송해 주며 사용자가 일정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전송된다. 나아가 LG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받게 되면 자동으로 현재 위치를 전송하는 기능도 추가로 설정 가능하다.

"별도로 판매되는 열쇠고리 모양의 원 키!"

옵티머스 뷰2에는 지금껏 만나 보지 못한 새로운 기능의 별매품이 하나 있다. 원 키라 불리우는 열쇠고리 모양의 앙증맞은 악세사리이다. 사용자가 원 키를 이용하면 경고음을 작동시켜 스마트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사진을 찍거나 음악을 들을 때 나아가 스피커 폰으로 전화를 받을 때도 활용 가능하다. 사실 없어도 그만이지만 분명 있으면 여러모로 유용할 듯하다.

"더욱 강력해진 옵티머스 뷰2"

이처럼 옵티머스 뷰2는 전작에서 불만족스러웠던 부분들을 대폭 개선하고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대거 탑재하여 돌아왔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절묘한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을지 나 역시 무척 궁금하다.

끝으로 솔로에게는 무의미한 TV CF 영상과 옵티머스 뷰2의 마이크로 사이트(http://goo.gl/D7Lg8)를 소개하며 마치도록 하겠다.

본 글은 LG모바일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