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중간고사!"
어느덧 중간고사의 시즌이 찾아왔다. 간만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 볼 요량으로 캠퍼스를 방문하였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실상은 학교에서 운영 중인 SNS에 관한 미팅이었다. 물론 미팅을 마치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도 되었지만 나는 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기 때문에 박물관을 선택하였다.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잖아!
"2012 홍콩 한국 도예 초대전이 한창인 한양대학교 박물관!"
한양대학교가 자랑하는 복합문화공간인 박물관은 정기적으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여 지성인들의 문화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고로 나는 캠퍼스를 찾으면 잊지 않고 꼭 방문하는 편이다. 절대 박물관 앞에 위치한 카페 테라스가 흡연장소이기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다.
"108명의 도예가가 모여 준비한 특별한 초대전!"
이번 홍콩 한국 도예 초대전은 홍콩에서 활동 중인 도예가 및 교강사 20명과 한국 도예가 및 교강사 88명 모두 108명의 도예가가 모여 전통과 변화라는 주제로 마련된 대규모의 초대작품전이다.
특히 오랜 전통과 역사를 통해 현대 문화를 발전시켜온 두 문화의 공통된 문제를 도자 공예를 통하여 재해석해 보고자함이 주된 목적이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홍콩!"
분명 홍콩은 전통과 변화라는 주제가 무척 잘 어울리는 도시임에 틀림없다. 또한 최근 한류 열풍으로 홍콩에서도 한국 영화, 음악, 드라마 등과 같은 문화적인 요소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무엇보다도 양국간의 이해와 문화적인 공감을 바탕으로 전통과 진보하는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
"참신한 작품들이 나의 눈을 즐겁게 하다!"
그동안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청자나 백자는 자주 보고 배웠지만 도자기 공예는 생소하였다. 더군다나 우리나라가 아닌 홍콩의 도자기 공예를 만나기란 정말 드문 일이다. 그래서일까 홍콩 도예가들이 출품한 작품들은 하나같이 이색적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의 도자문화!"
또한 우리나라의 도자문화는 세계가 인정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앞으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전통과 변화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며 고찰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임에 틀림없었다.
"동양의 전통과 현대의 발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도예 초대전!"
이처럼 우리나라는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며 세계의 예술계에도 한국의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문이 넓어지고 있다. 이제는 우리의 예술을 국제적 행사를 통해 널리 알리고 한국이 경제 뿐만 아니라 예술 문화의 측면에서도 선진국의 위치호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를 다각도로 마련해야 할 시기이다.
앞으로도 2012 홍콩 한국 도예 초대전과 같은 전시회가 활발히 개최되어 한국 도예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본 초대전은 28일까지 한양대학교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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