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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코엑스 메가박스!"
며칠전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메가박스에 방문하였다. 최근 들어 볼만한 영화가 잇달아 개봉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이 날의 목적은 영화관람이 아니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존!"
누구나 물건을 구입함에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에 삼성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코엑스 메가박스 입구에 전문 체험공간인 갤럭시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갤럭시S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물론 현장 구입도 가능하다.
"삼성과 구글의 첫 만남!"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2.3 버전인 진저브레드가 탑재된 넥서스S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앞으로 약 6주간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은 제품이다. 특히 구글이 직접 하드웨어까지 설계하였기에 그 어떤 폰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최적화되어 있는 명실상부 안드로이드의 정석이라 말할 수 있겠다.
"우리는 이를 레퍼런스폰이라 부른다!"
단어적 의미에서처럼 앞으로 탑재되는 안드로이드 2.3 체제는 레퍼런스폰인 넥서스S를 참고하여 개발하라는 뜻이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고 최적화가 잘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첫번째 레퍼런스폰인 넥서스원은 대만 기업인 HTC에서 제조하였지만 이번 넥서스S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개발하였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갤럭시S의 성공적인 세계시장 진입과 더불어 구글과 직접 손을 잡고 넥서스S를 개발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삼성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셈이다.
"골라 쓰는 재미가 있는 넥서스S!"
특히 넥서스S는 국내 양대 통신사인 SKT와 KT에서 동시에 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더욱 넓어졌다. 아직까지는 무선인터넷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KT제품으로 선택하였는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련지 나 또한 매우 궁금하다.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성능은 두 제품 모두 똑같다.
"구성마저도 최적화되어 있다!"
최근 트렌드에서 보여주듯 넥서스S 또한 매우 심플한 구성이 돋보인다. 구성품으로는 넥서스S, 여행용 충전기, USB 케이블, 이어폰, 배터리로 되어 있는며 특이하게 배터리가 하나 뿐이었다. 물론 추가로 구입할 수 있으니 헤비유저는 참고하기 바란다.
"평험하기 그지 없는 넥서스S?"
후면부에는 500만 화소 케메라와 플래쉬, USIM 카드 슬롯이 위치하고 있다. 사실 넥서스S는 듀얼코어 CPU도 아니고 DMB도 지원하지 않는다. 게다가 기본 16GB 메모리 외에는 추가적으로 확장도 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하지만 레퍼런스폰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만큼 꼭 필요한 기능만 탑재하여 기계적 성능을 극대로 끌어올렸다.
"인체공학적인 커브드 글래스(Curved Glass) 디자인!"
뛰어난 화질과 색감을 자랑하는 4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액정화면을 입체적으로 가공하여 자연스러운 곡면을 지닌 커브드 글래스(Curved Glass) 디자인은 사용자로 하여금 더욱 인체공학적인 통화환경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뛰어난 그립감을 자랑하고 있다.
"더욱 개선된 인터페이스!"
변화가 없다면 누가 굳이 번거로운 업그레이드를 하겠는가? 아직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프로요 UI가 밝은 회색 바탕에 둥글둥글하고 부드러운 모습이라면 진저브레드는 날렵하고 각진 UI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상태 표시줄과 설정 메뉴 등 메인 테마 색상이 슈퍼 아몰레드에 최적화된 블랙으로 바뀌었고, 더욱 선명해진 글씨로 인해 가독성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기존의 프로요가 한 페이지씩 좌우로 이동한다면 진저브레드는 끊김없이 위 아래로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을 보여주고 있었다.
"진저브레드만의 매력!"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NFC 기능과 m-voip 인터넷전화 기능뿐만 아니라 구글이 제공하는 강력한 모바일 서비스까지 그동안 접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이다 보니 소개하고 싶은 내용들이 무척 많지만 다음 시간을 기약하도록 하겠다.
사실 너무 최적화되어 있다 보니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에게는 더욱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다. 실제로 기본으로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에는 각 통신사가 지원하는 티스토어나 올레마켓, 심지어 영상을 볼 수 있는 비디어 플레이어마저도 제공되지 않기에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누구나 손쉽게 다운받아서 자신만의 스마트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장점으로 느껴지는 부분이다.
마음대로 삭제도 되지 않는 불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는 것보다 본인이 직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은 개인적인 만족도 뿐만 아니라 성능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다.
튜닝의 마지막 단계는 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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