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무리 축구에 문외한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혹 모른다 치더라도 박지성 이분은 들어봤겠지?
그렇다. 현재 한국인으로서 가장 인지도 높은 아니 아시아에서 어쩜 세계에서...
박지성 선수가 소속된 팀이다. 혹자들은 지금 한창 절정의 인기를 구사하는
국민 여동생 김연아양이 더 유명하지 않겠는냐? 라고 반문하겠지만 내 머리속
생각으로는 그래도 박지성 선수가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둘다 최고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아시아지역만 보더라도 예로,
중국 그 수많은 인구중에 피겨여왕 연아양 보다는 맨유의 박지성선수가 훨씬 자주
언론에 보도되니깐 (물론, 여기서는 축구, 피겨종목의 인기도와 경기 출장수의 차이가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그렇다고 연아양 무시하는 것은 아님! 솔직히 지성이형, 연아양 만날래?
1초의 망설임 없이 김연아선수이니깐요~
각설하고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맨유의 유니폼이 기억나는가?
그럼 영국 프리미어리그 또다른 명문구단 첼시의 유니폼은 기억나는가?
참고로 첼시는 원래 관심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최근 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뒤로 우리 언론에서도 훨씬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팀이다.
다음 사진을 살펴보자
많이 본 얼굴들이다
근데 오늘은 미남을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아니고 다시 사진을 잘 살펴보자
낯익은 문구가 보이지 않았는가?
AIG LG SAMSUNG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다. 아마 티비광고로도 지겹도록 보고 들어본 기업들이다
글로벌 시대 홍보의 중요성은 더이상 말이 필요없을것이다.
허나 세계최고의 시청율을 자랑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보다 더 중요할 수 없겠지.
막말로 한방에 전세계 전파를 타면서 글로벌하게 홍보를 해주니 말이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팀, 선수가 있다면 TV에 나오면 더 열광적으로 집중하면서 시청하지 않겠는가?
프로그램 끝나고 딴짓할때 나오는 광고와 질이 틀리다는거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기왕이면 더 유명하고 더 언론노출빈도가 높은 팀을 선호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스타플레이어 보유수가 많은 , 이겨서 8강 준결승 결승전까지 올라가서 많은 경기 소화하는)
문제는 맨유의 공식스폰서 AIG가 올초 세계 금융위기로 부도나면서
더이상 내년시즌 계약을 유지할 능력이 없어져버린 것이다.
이에 맨유측은 다음시즌 공식후원사를 구하고 있다
맨유측은 인도 자동차 타타 그룹, 사우디텔레콤, 말레이시아의 에어 아시아등에게
스폰서쉽을 제의했다. 내심 타타 그룹을 제일 우선시 하였지만 오늘 타타그룹은 공식적으로
'우리는 현 시점에서 어떠한 축구단과도 후원 계약을 맺을 계획이 없다.
맨유의 마케팅 팀이 인도를 방문해 우리와 미팅을 가졌다.
그러나 스폰서십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이나 계획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안건은 전혀 없었다' 스폰서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내심 우리나라 기업이 후원하면 안될까? 라는 생각을 가졌다.
누리꾼들도 관련기사에 이런 반응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근데 비싸게 돈주면서 후원해야 되는 이유가 있나? 라는 반문이 생길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실력이 최우선시 되는 프로무대라고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닐것이다. 아니 분명히 아니다.
박지성 선수는 한국사람이다. 자신이 속한 팀의 공식 후원사가 김밥천국이라고 생각해보자.
한 팀은 많은 사람으로 구성되어있다 구단주,매니저,코치,선수,스카우트 등
이들의 월급이 바로 후원사에서도 나오는 것이다. 박지성 선수의 팀내 입지가 그만큼 상승한다는 것이다.
실력까지 겸비되어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윈윈 전략 아니겠는가?
후원사 입장에서도 자국민의 열렬한 호응을 받을수 있을테니깐
그럼 지금의 상황은?
사실 맨유가 삼성한테도 제의를 보냈다.
삼성은 2005년 첼시와 5년간 후원계약을 체결하면서 내년 5월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박지성이라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고 싶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삼성으로서 첼시가 여간 고마운게 아니다.
지난 계약기간동안 첼시는 정말 혼심이 힘을 다해
클럽 최고의 성적을 내면서 삼성 홍보를 정말 최고로 잘해줬기 때문이다.
투자한 돈의 몇배를 효과를 창출했으므로 이를 단박에 무시하고 최고 라이벌팀이
맨유 품으로 간다는건 또한 이미지 타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나로서는 당연히 삼성이 맨유 후원사가 되면 좋다. 내가 첼시동네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내가 욕먹는 것도 아니잖아 ㅎㅎㅎ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말이야
일단 박지성 선수부터 재계약제의를 받아야 된다는거다!!!!!!
이것들이 얼마를 부를라고 재계약 제의를 안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혹시 맨유측에서 스폰서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재계약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면 이건 정말 똑똑한거다 ㄷㄷㄷ
물론 아닐꺼다 ^^*
반응형
'가츠의 문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유팬들을 사로잡은 미모의 한국인, 제니 배 (32) | 2009.05.24 |
---|---|
박지성과 고인을 욕되게 하지마라 (36) | 2009.05.07 |
영화배우로 돌아온 최민수 (99) | 2009.05.06 |
탐탁찮은 IB스포츠, 알고보면? (25) | 2009.04.08 |
17세 소년 마체다의 프리미어 데뷔기 (0) | 2009.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