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으로 만나는 니드포스피드 엣지!"
지난 2015년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 처음 발표된 니드포스피드 엣지, 가뭄에 콩 나듯 PC 온라인게임으로는 이제 거의 찾기가 힘든 레이싱을 소재로 한다.
게이머라면 모를 수가 없는 니드포스피드는 20년이 넘는 롱런 시리즈로 PC, 모바일, 온라인 등 수십 편에 달하는 게임이 출시되었다.
그리고 국내 최대 게임 배급사인 넥슨이 EA와 손을 잡고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 개발사는 피파온라인3을 개발한 EA 한국지사인 스피어헤드가 담당하고 있다.
"3월 5일까지 진행되는 니드포스피드 엣지 파이널테스트!"
레이싱 게임의 특징상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 클래식카부터 슈퍼카를 드라이빙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국내 제조사의 자동차는 만날 수 없다. 슈퍼카가 아니라서 그런가?
앞서 두 번의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지금은 파이널테스트가 한창이다. 오는 3월 5일까지 매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12시간에 거쳐 진행되며 사전 등록 테스터 혹은 비등록 게이머라도 넥슨 PC방에서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오픈월드 형식의 높은 자유도를 선호하는데 아쉽게도 파이널테스트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다. 아니 아예 지원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니드포스피드 엣지 사양은?"
정식으로 오픈되지 않았기에 정확한 사양이라고 할 순 없지만 현재 니드포스피드 엣지 파이널테스트 권장 사양은 다음과 같다. 내장그래픽카드로는 아예 실행조차 되지 않으니 시도 자체를 안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이미 2년 전부터 준비된 게임이다 보니 사양은 그리 높지 않다. 오버워치에 비해서도 한결 가벼운 느낌이랄까? 오히려 그래픽 설정을 높게 잡으면 오버워치가 훨씬 높은 사양을 요구할지도 모르겠다. 지금 공개된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해상도도 FHD(1920x1080)에 고정되어 있다.
"멀티 플레이로 즐기는 니드포스피드 엣지!"
처음 게임을 실행하면 간단한 조작법부터 완벽한 출발, 숏 터보, 슈퍼 터보 등의 기술을 먼저 익혀야 랩타임을 줄일 수 있다. 키보드로 조작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으나 적응하기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싱글 플레이는 난이도가 매우 쉽고 금세 지루해진다. 멀티 플레이에 입성하는 순간 흥미가 생기는데 크게 스피드 모드와 아이템 모드로 나뉜다. 스피드 모드는 말 그대로 게이머의 조작 능력에 따라 승부가 결정된다. 적절한 타이밍의 터보를 사용해야 하며 드리프트와 장애물, 지름길 등을 활용한 정교한 조작이 핵심이다.
"슈퍼터보로 더욱 빠르게 질주!"
터보를 통해 질주 시 한 번 더 누르면 슈퍼터보가 발동된다. 발동 시간이 짧은 대신 더 빠르게 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코스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며 코너를 진입할 때는 드리프트 후 숏터보로 빠져 나오는 것이 관건이다.
하지만 멀티플레이다 보니 혼자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터보 발동 중 상대 차량에 부딪치면 취소가 되기 때문에 견제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반대로 상대편을 견제하는 것 또한 기술인데 비포장도로에서는 흙먼지를 만들고 코너링 시 압박을 해 상대 차량을 파손시킬 수도 있다.
"각종 아이템이 난무하는 니드포스피드 엣지!"
아이템 모드의 경우 마치 카트라이더를 연상케 한다. 십여 종에 달하는 아이템이 등장하는데 초반보다는 중후반을 노려야 한다. 아이템 모드 공략의 경우 초반에는 모든 게이머의 견제를 한 몸에 받기 때문에 1등으로 치고 나갈 경우 헬리콥터, 전기폭탄, 오토 캐논 등 다양한 아이템 공격에 의해 꼴찌가 되기 일쑤다.
물론 어디까지나 운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치고 나가 끝까지 유지하는 경우도 있으나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차량의 등급이 높거나 업그레이드가 잘 된 경우에는 아이템전이라고 해도 따라잡기 수월한 편이다.
개인적으로 아이템 모드보다는 스피드 모드가 더 재미있었고 최대 8명의 게이머가 블루, 화이트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하는 스피드 팀전이 가장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팀전이다 보니 희생 정신과 커뮤니케이션이 잦아 함께 하는 맛이 있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 공략법은?"
레이싱 게임답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게이머의 실력이다. 아무리 좋은 차를 가지고 있어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하위권을 맴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비슷한 실력이라면 결국 차량 성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고로 다른 게이머보다 빠르고 튼튼한 차를 보유해야 하는데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크게 3가지 방법으로 차량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나 챌린지 보상을 통해 랜덤 차량을 제공받을 수 있고 설계도를 수집해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그리고 게임 내 거래 시장을 통해 차량을 구입하거나 팔 수도 있다.
한 가지 우려되는 부분은 차량 강화이다. 같은 종류의 차량은 강화를 시키는 부분이다.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무슨 황당한 상황인가? 칼이나 갑옷도 아니고 차량을 강화시킬 수 있다니 아이러니하다. 튜닝까지만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어디까지나 지금은 테스트 중!"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테스트라는 점을 감안하고 지켜봐야겠다. 정식 출시 시에는 지금의 아쉬운 부분들이 대폭 개선되기를 기대하며 말이다. 개인적으로 니드포스피드를 좋아하기에 서든어택2처럼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의문의 1패!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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