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스팀 얼리억세스 출시!"
불금을 맞아 스팀에서 보낸 할인 안내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접속했는데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 게임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플레이어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원래 Arma 시리즈의 모드인 데이즈, 하이즈, 러스트, 더롱다크 등과 같은 생존게임을 좋아하는데 배틀그라운드는 가장 진보된 그래픽과 작품성을 지닌 신작 배틀로얄 게임이다.
무엇보다 테라를 제작한 국내 게임사 블루홀이 개발해 영알못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한글판이다. 하지만 현재 스팀에서 최고 인기 게임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게이머뿐만 아니라 전세계 유저들과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배틀로얄 모드 창시자로 알려진 브렌든 그린의 작품!"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하면서 배틀로얄 모드의 창시자로 일컫는 브렌든 그린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개발에 착수했고 24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되었다.
얼리억세스 버전으로 계속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인데 현재 배틀그라운드 가격은 32,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기존 생존게임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긴 하나 게이머에게 가격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다.
"배틀그라운드 스팀 실행하기!"
스팀 구매 후 실행을 하면 배틀그라운드 내 닉네임을 설정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한글판이긴 하나 닉네임은 영어로만 입력이 가능했다.
생존게임의 특성상 인벤토리와 지도 보기 단축키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 나는 마우스 사이드 버튼을 활용해 인벤토리와 지도 보기 단축키를 활성화했다.
게임의 스토리는 딱히 없다. 100인의 게이머가 고립된 섬에서 다양한 무기와 탈 것을 선점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이템 파밍도 중요하나 지능적인 플레이를 펼쳐야만 한다.
"언리얼 4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배틀그라운드 사양은?"
최신 게임답게 그래픽 또한 기존의 생존게임과 비교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최고 옵션으로 플레이할 경우 프레임 저하가 발생되는 걸로 보아 사양에 비해 최적화가 아쉬운 대목이다.
PC 사양이 좋지 않은 게이머는 구매 전 한번 고민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는 최소 사양만 공개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사양
시스템 최소 요구 사항
운영체제: 64-bit Windows 7, Windows 8.1, Windows 10
프로세서: Intel Core i3-4340 / AMD FX-6300
메모리: 6 GB RAM
그래픽: nVidia GeForce GTX 660 2GB / AMD Radeon HD 7850 2GB
DirectX: 버전 11
네트워크: 초고속 인터넷 연결
저장공간: 30 GB 사용 가능 공간
"적과의 동침으로 시작되는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는 아시아, 유럽, 미국 서버로 나뉘며 솔로, 듀오, 스쿼드 모드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같이 할 친구가 없다면 무조건 솔로 모드를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나는 혼자인데 상대는 팀 단위로 공격한다면 이길 확률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모든 캐릭터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하고 있다. 지도를 보며 원하는 위치에서 강하를 할 수 있는데 이때부터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좋은 무기와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도심 지역을 가야 하나 문제는 다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로 전투에 자신이 없다면 좀 더 한적한 곳을 찾아 강하하는 것이 유리하다.
"원하는 지역으로 빠르게 착지하라!"
강하 시에도 최대한 빨리 지상에 도달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W키를 눌러 최대 속도를 유지하자. 굳이 일부러 중간에 낙하산을 펼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늦게 도착할 수록 상대방이 먼저 무기를 선점해 공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최대한 늦게 착지하는 방법도 있다. 남들이 한창 교전을 펼칠 동안 하늘 위에서 버티며 생존 시간을 버는 방법이다. 매번 다르긴 하나 최대한 늦게 착지하면 20, 30명은 이미 사망했을 것이다. 으응?
"강력한 무기와 방어 장비를 찾아라!"
배틀그라운드는 실제 총기처럼 거리에 따라 날아가는 탄알의 낙차가 존재한다. 이에 영점 조절 기능도 있으며 총기에 따라 단발, 점사, 연사 등의 발사 타입도 달라진다.
건물 내부와 같은 단거리 교전 시에는 샷건과 같은 집약율이 높은 총기를 선택하고 탁 트인 야외에서는 줌 기능을 활용한 점사가 유리하다. 어디까지나 상대방을 먼저 발견하고 맞췄을 때 이야기이다.
언제 어디서 뒤통수를 맞을지 모르기 때문에 사운드를 최대한 높여 발자국, 자동차, 교전 등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한다.
"은엄폐를 활용한 선공격이 핵심!"
치료 아이템이 있긴 하나 전투 중에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최대한 상대방의 시선을 피하고 먼저 공격하는 것이 유리하다.
총기마다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파츠 슬롯이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길목에 숨어 저격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마냥 엎드려 있을 수만은 없다.
"시간이 지날 수록 엄습해 오는 자기장!"
방대한 섬에서 다들 숨어 있으면 결판이 나지 않기 때문에 일정 시간에 따라 안전 지역이 좁아진다. 지도 상에 표시되는 흰색 원 밖은 대미지를 주는 자기장이 펼쳐지는데 마치 하이즈의 가스와 동일하다고 보면 되겠다.
자기장 외에도 랜덤으로 발생하는 폭격 지역도 있다. 지동 상 빨간색 원으로 표시되는데 폭격기의 무차별 공습이 진행되니 웬만해선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하늘은 나를 버리지 않았어!"
적을 발견해 열심히 쫓아가다 보니 안전지역과 너무 멀리 떨어졌다. 생각보다 자기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미리 대피하지 않으면 죽기 십상이다.
바로 그 순간 도로 위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발견해 무사히 안전지역으로 대피할 수 있었다. 배틀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는 차량은 위 사진 속 2인용 버기카를 비롯해 5인용 지프, 4인용 다치아, 7인용 보트 등이 있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배틀그라운드의 매력!"
이처럼 배틀그라운드는 다양한 생존 방식으로 최후의 1인 혹은 팀을 가리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가장 먼저 헤드셋부터 챙기고 함께 할 친구을 구한다면 모든 준비가 마친 셈이다. 이제 전장을 향해 돌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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