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레드불 킥잇 2016!"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화려한 발차기의 향연, 레드불 킥잇 2016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작년 대회 결승전의 경우 생중계까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는데 올해도 이미 진행된 격파 예선과 트릭킹 예선에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태권도의 절도 있는 발차기와 격파 그리고 마샬아츠의 프리스타일 버전인 트릭킹이 결합되어 탄생한 레드불 킥잇은 오는 8월 결승전 무대를 앞두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대회 역대 우승자를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레드불 킥잇 2013 우승자는 앤디 리!"
초대 대회인 레드불 킥잇 2015은 올림픽 공원 K-아트홀 태권도 공연장에서 열렸다. 국내외 다양한 초청선수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결승전은 외국인 초청 선수들의 대결로 진행되었다. 양 선수 모두 인간의 육체에서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화려하고 유연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결과 앤디 리 선수가 우승을 하며 초대 챔피언이 되었다.
"레드불 킥잇 2014 우승자는 유인건!"
레드불 킥잇 2014는 한국인 선수들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바로 팀어게인 소속의 박한결 선수와 킹오브커넥션 유인건 선수이다. 1라운드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술을 연신 선보이며 결국 최종 3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쳤는데 최종 우승자는 킹오브커넥션의 유인건 선수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레드불 킥잇 2015 우승자는 제이콥 핀토!"
작년 대회는 잠실 서울놀이마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는데 스포츠 채널 생중계까지 진행될 정도였다. 3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역대 우승자, 레드불 쓰로우다운 챔피언 등 최강 라인업을 선보이며 대회 전부터 숱한 화제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승전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은 단 두 명, 트릭킹 예선 2위로 올라온 심용훈 선수와 미국에서 온 쓰로우다운 챔피언 제이콥 핀토의 대결로 압축되었는데 결승전답게 3라운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는 자는 제이콥 핀토였다. 참고로 그는 작년 쓰로우다운 대회까지 2연패의 위엄을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키커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8월 24일 레드불 킥잇 2016을 만나러 가자!"
이처럼 레드불 킥잇은 발차기, 격파 하나만 잘한다고 우승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각 라운드마다 5명의 심사위원들은 각 분야(발차기 능력, 아크로바틱, 운동신경, 바디 컨트롤, 스타일/창의성)의 점수를 매겨 우승자를 가린다.
그리고 이제 다시 서울에서 그들의 화려한 발차기를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어떤 키커가 영광의 챔피언이 될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끝으로 레드불 킥잇의 멋진 영상을 소개하며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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