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을 아시나요?"
몇 해 전부터 크라우드펀딩 혹은 소셜펀딩으로 불리는 프로젝트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재원 마련을 뜻하는 펀딩(funding)이 합쳐진 용어로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이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나 자신만의 창작 프로젝트 나아가 사회공익프로그램까지 크라우드펀딩은 특정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해당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해 네티즌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가장 유명한 크러우드펀딩 사이트는 2008년 1월에 처음 시작한 시작한 미국의 인디고고와 가장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킥스타터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첫 선을 보인 텀블벅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 그럼 지금부터 대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 킥스타터, 텀블벅을 만나 보자!
"최초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
인디고고(indiegogo.com)는 세계 최초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선보이며 누구나 프로젝트를 등록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 준다.
기본적으로 해당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혹은 투자하고 싶은 네티즌은 일정 금액을 결제하게 되는데 이때 설정한 기간 내에 목표 금액이 모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물론 투자금 역시 환불 처리된다. 단 인디고고의 경우에는 모급액 환불 여부를 프로젝트 진행자가 결정할 수 있다고 하니 투자 시 꼼꼼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투자하라!"
기본적으로 크라우드 펀딩은 출시 전 작품 혹은 제품 등을 미리 선주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프로젝트 성공 시 판매되는 금액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또한 각종 한정판 아이템이나 정성 가득한 손편지(?) 등을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비단 손에 잡히는 상품만이 크라우드 펀딩의 대상은 아니다. 누군가의 여행 심지어 살인죄로 24년을 넘게 복역하다 무죄로 석방된 이의 새로운 삶을 응원할 수도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
인디고고에 비해 늦은 출발이었으나 킥스타터(kickstarter.com)는 현재 가장 성공적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실제 펀딩 누적 금액 차이는 인디고고에 비해 6배 이상 많이 유치했다.
킥스타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게임, 영화, 디자인, 음악, 기술 순으로 엔터테인먼트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목표한 금액이 100% 달성되지 않으면 투자 금액이 고스란히 환불되기 때문에 인디고고에 비해 프로젝트 성공률도 높은 편이다. 애당초 될만한 프로젝트를 등록하기 때문이다.
아마존닷컴의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투자할 수 있는데 해당 프로젝트가 글로벌 배송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미국 내 배송 후 해외배송대행업체를 통해야 한다.
"대한민국 대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
2011년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텀블벅(tumblbug.com)은 주로 영화, 미술, 디자인, 출판, 게임 등 문화 창작자들의 위한 프로젝트가 주를 이룬다. 프로젝트 진행 방식은 앞서 소개한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와 동일하며 기간 내 목표 금액을 모으지 못하면 투자금은 환불 처리된다.
국내 사이트이므로 계좌이체와 카드 결제를 통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계좌 이체의 경우 프로젝트 투자 시 바로 이체되는 것이 아니라 펀딩 기간이 종료되고 프로젝트가 시작될 시 이체가 되기 때문에 잔액 관리가 필요하다.
"무궁무진한 크라우드펀딩의 미래!"
작년 한 해에만 42,709명의 네티즌이 총 29억을 후원했으며 980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참고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분야는 게임으로 7억 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론칭한 분야는 출판으로 무려 197개 서적과 잡지가 세상으로 나왔다.
사실 해외 사례와 비교하면 걸음마 수준이지만 점점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당장은 후원형 소셜 펀딩이 주를 이루겠지만 지분투자형 크라우드 펀딩도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주목받을 듯하다. 물론 법률적 보호 장치가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투자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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