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링컨 MKX 청음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 서울 신사동 포드 링컨 자동차 전시장에서 특별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포드코리아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인 레벨(Revel)을 올 뉴 링컨 MKX에 탑재해 운전자에게 듣는 즐거움을 제공해 주었다.
카오디오는 그동안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가 경쟁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스펙이나 제원, 디자인과는 살짝 다른 카테고리이다. 하지만 요즘 내가 가장 많이 음악을 듣는 곳 혹은 마음껏 들을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차 안이다. 아무래도 집에서는 층간 소음 아니 당장 눈앞의 와이프와 말티즈 강아지 꼬미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차별화된 프리미엄 사운드로 무장한 올 뉴 링컨 MKX 청음회가 더욱 기대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올 뉴 링컨 MKX 청음회를 만나 보자!
"프리미엄 SUV의 강자! 올 뉴 링컨 MKX"
이날 청음회를 위해 전시장 2층에는 올 뉴 링컨 MKX 2대가 준비되어 있었다. 앞서 서울 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올 뉴 링컨 MKX는 저유가 시대에 맞춰 선보인 가솔린 SUV로 2.7L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3㎏.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강화된 차체 구조와 서스펜션을 바탕으로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 정숙성 등 매력적인 차량이다. 일단 보기에도 무척 튼튼해 보이나 사고 가능성을 고려해 360도 카메라 시스템을 제공해 최대 2m 반경의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1차 경고음 후 드라이버의 반응이 느릴 경우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작동시켜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준다.
"최대 1,948ℓ의 넓은 트렁크 공간!"
SUV답게 적재량도 수준급이다.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948ℓ까지 트렁크 공간이 확장되어 웬만한 짐은 가뿐하게 실을 수 있다. 또한 요즘 프리미엄 차량의 기본 옵션과도 같은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도 지원한다. 리모컨 키를 소지한 채 뒤 범퍼 아래에 발을 갖다 대면 트렁트가 자동으로 열린다.
미처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는데 드라이버가 차량에 다가가면 올 뉴 링컨 MKX는 자동으로 웰컴 메시지를 전한다. 기본적인 LED 조명 외에도 양쪽 사이드미러로부터 어두운 지면을 밝히는 링컨 로고 형상의 웰컴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올뉴 링컨 MKS의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
올 뉴 링컨 MKX에 탑재된 오디오는 평범하지 않다. 우리에게도 친근한 B&W, 하만카돈, JBL, 렉시콘, 뱅앤올룹슨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한 하만인터내셔널의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다. 운전자의 듣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MKX 초기 제작 때부터 협업을 진행해 19개의 스피커와 20채널 하이브리드 앰프가 장착되어 있다.
사실 오디오 음질은 주변 공간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차량 내부는 정해진 좌석의 위치부터 주행음, 풍절음 등 장애 요소가 많은 곳이다. 그만큼 실내 공간 구조와 스피커의 위치 등이 중요한데 제작 초기부터 협업을 하며 각 음역대를 담당하는 유닛의 프레임부터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중저음의 묻힘 현상까지 놓치지 않고 보완했다.
실제로 차량 내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들어 보았는데 각 음역대에 따라 나눠진 스피커에서 들리는 음질은 기대 이상이었다. 신나는 힙합부터 잔잔한 클래식까지 모두 잘 어울렸다.
"윤정오 음향감독이 말하는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
올 뉴 링컨 MKS 청음회에는 전문 오디오 마스터가 초빙되었는데 윤정오 음향감독이었다. 혹시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그는 가수 유희열과 함께 토이를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1집이 끝나고 탈퇴를 하였으나 5집 때 다시 참여하기도 하는 등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사운드 엔지니어 중 한 명이다.
그는 오디오 마니아들의 마지막 단계는 공간을 옮기는 것 즉 집을 이사하는 것이라며 음질은 주변 공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그만큼 공간과 오디오가 얼마나 잘 어우러지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올뉴 링컨 MKX의 경우에는 차량이라는 특수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초기 제작 과정부터 프리미엄 사운드를 향한 목표가 확실해 스피커의 배치부터 음역대 세팅 등 자칫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이 놓칠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 잘 보완하였다고 했다.
또한 일반 스트레오, 청중, 온 스테이지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해 동승자 유무에 따라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해 주며 초저음부터 초고음까지 전반적으로 고루 어우러진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 뉴 링컨 MKX에서 만나는 진한 감동의 여운!"
이날 청음회에서는 윤정오 음향감독이 준비한 이날 청음회에는 찰리 헤이든, 곤잘로 루발카바, 셀소 폰세카의 명곡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사실 명곡은 오래된 라디오로 듣는다 한들 그 가치가 변하지 않겠지만 뛰어난 성능의 오디오에서 들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지금까지 주행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해준 올 뉴 링컨 MKX 청음회였다. 직접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의 사운드를 경험하고 싶다면 가까운 포드 전시장을 찾아보도록 하자. 분명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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