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를 위한 지능형 로봇! 아이드론 알파1S(Alpha 1S) 개봉기!

"알파1S 휴머노이드를 만나다!"

어린 시절 동네 친구가 5단 변신 로봇을 나에게 자랑했다.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로봇은 고작 3단 변신 로봇이었다. 그때의 패배감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기억에 선명하다.

30대가 된 지금 새로운 로봇이 생겼다. 이번에는 변신을 하거나 분리되지도 않는 일체형 로봇이다. 하지만 진짜 로봇처럼 살아 움직인다. 심지어 내가 입력한 명령을 그대로 수행하기도 한다. 드디어 나에게 진짜 로봇이 생긴 것이다.

"아이드론에서 판매 중인 알파1S"

로봇의 이름은 알파1S(Alpha 1S)이다. UBTECH에서 개발했고 아이드론이 국내 판매 및 A/S를 담당하고 있다. 사실 내가 처음 접한 것은 국내 출시전 데모용으로 들어온 구형 모델이다. 현재는 새로운 패키징으로 구성된 신형 알파1S가 정식으로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알파 1S 신형과 구형의 차이는 패키지뿐만 아니라 외관도 바뀌었다. 신형 알파1S는 그럴싸한 손이 장착되어 있다. 물론 구형 알파1S도 부품을 구해 장착하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 인기 있는 키덜트 장난감의 가장은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자유롭게 개조를 하거나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알파1S도 마음만 먹으면 가슴 부분이나 기타 다른 부위에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할 수도 있으며 LED 교체부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쯤 되면 드론을 타고 하늘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는 발칙한 상상도 해본다.

"신형 알파1S와 구형 알파1S"

신형 패키징을 열어보니 구형과 별반 차이는 없었다. 박스 크기가 줄어든 정도랄까? 그리고 앞서 말한 알파1S의 손모양이 바뀌었다. 그래서 실제 테스트는 나름 정이 든 구형 알파1S로 해본다. 이미 이름도 지어서 불러 주고 있다. 알봉이....

나의 알봉이를 깨우기 위해서는 구글 안드로이드OS나 애플 iOS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필요하다. 그럼 바로 설치해보자.

 

"Alpha 1S를 검색하라!"

위 사진에서처럼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로 Alpha 1s로 검색하면 모든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아쉽게도 아직 한글이 지원되지 않지만 매우 기본적인 내용이므로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알파1S에 생명을 불어 넣는 단계이다. 블루투스 페어링 방식으로 앱에 나타나는 스캔 버튼만 눌러주면 된다.

 

  

"반가워 알봉아!"

정상적으로 페어링이 완료되면 앱을 통해 알파1S를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 나아가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래밍을 통해 원하는 모션도 입력해 나만의 댄스, 퍼포먼스 등이 가능하다. 그야말로 진정한 덕후를 위한 로봇의 탄생이다. 

 

"알파1S의 무궁무진한 능력!"

덕분에 능력만 된다면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손님이 방문하면 인사와 안내도 가능하다. 좋아하는 가수의 안무를 똑같이 따라하는 기능은 이미 탑재되어 있다. 

앱 내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싸이의 강남스타일, 슈퍼주니어의 소리소리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팔굽혀펴기(심지어 한 손으로) 등 기존의 로봇들이 보여주지 못한 디테일한 동작을 보여준다

 

"몸 좀 풀어볼까?"

알파1S는 16개의 움직이는 관절 서보가 있어 굉장히 유연한 것이 특징이며 기본적으로 22개의 동작이 세팅되어 있어 웬만한 조작은 리모트 모드를 통해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온라인 모드에 들어가면 훨씬 다양한 동작과 댄스 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사실 키덜트를 위한 장난감이지만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그들의 기쁨조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인기 만화영화의 주제곡에 맞춰 똑같이 춤을 추는 로봇을 상상해보라. 정말 아찔하다.

"오직 아이드론에서만 만날 수 있는 파격 세일!"

끝으로 알파1S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100대 한정으로 40% 할인된 568,000원(http://bit.ly/Alpha1s)에 판매 중이다. 기존의 정가가 888,000원임을 감안하면 놓칠 수 없는 기회인 셈이다. 알파1S에 관심이 있다면 서둘러야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