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5X 올레 넥서스 스페셜 패키지!"

kt에서 넥서스 5X를 구매한 후 개통하면 선착순 1만 명에게 올레 넥서스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한다. 지난주 넥서스 5X를 개통하고 며칠 지나자 올레샵에서 나에게도 해당 쿠폰이 문자로 전송되었다. 센스 있게 배송비 무료 쿠폰까지 함께 제공되었다. 

올레 넥서스 스페셜 패키지 쿠폰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올레샵(shop2.olleh.com)에 접속한 후 My샵에서 할인 쿠폰 등록을 진행한 후 바로 주문하면 된다. 예상 배송일은 주문 후 약 2, 3일이 소요되는 듯하다.

구글 안드로이드 6.0의 레퍼런스폰인 넥서스 5X는 당연하게도 구글 서비스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다. 최근에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사양은 다소 딸리지만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 실제 사용함에 있어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기존의 마이크로 5핀이 아닌 스마트폰 최초로 차세대 연결규격인 USB C타입을 적용해 호환성 부분에서 다소 불편했다. 물론 향후 구글, 애플,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제조사들이 USB C 타입을 차세대 표준으로 결정하였기에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별 거 아니지만 있으면 완전 편리한 USB C타입 젠더!"

그래서 올레 넥서스 스페셜 패키지에는 제조사가 놓친 USB C타입 젠더가 포함되어 있어 반가웠다. 집에서는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고 회사나 차에서는 기존의 마이크론 5핀 충전기에 USB C타입 젠더를 꽂아 바로 충전할 수 있었다.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넥서스 5X"

각설하고 이제 넥서스 5X 자체에 집중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것이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 성능이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이다. 우선 CPU, 용량, 메모리 등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밀린다. 벤치마크 결과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5만 대에 달하는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는 당장 사용하기에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고성능 3D 게임이나 영상을 볼 때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넥서스 5X는 구글 레퍼런스폰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기존의 불필요했던 앱들이 일체 설치되어 있지 않고 구글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되어 있다. (정작 구글 앱은 지워지지 않는게 함정)

"확 달라진 넥서스 5X 카메라!"

기존의 넥서스5와 비교해 넥서스 5X의 카메라는 탄탄한 업그레이드를 보여준다. 후면 1,23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고 F2.0 조리개와 IR 레이저 기반의 자동 포커스, 4K 영상 지원 등이 가능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카메라의 수준이다. 우측 전원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면 바로 카메라가 구동되기도 한다.

"높은 인식률을 자랑하는 넥서스 5X 지문인식!"

안드로이드 6.0은 자체 지문인식을 지원해 향후 출시되는 폰들 역시 지문인식을 위한 버튼이 기본으로 제공될 것이다. 넥서스 5X의 경우에는 후면카메라 아랫부분에 지문인식 센서가 위치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별도의 조작 없이 잠금화면에서도 지문인식 센서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바로 잠금화면이 풀렸다. 지문인식 등록은 설정에서 손쉽게 가능하며 인식률, 반응속도도 정말 빨랐다. 갤럭시 시리즈의 삼성페이처럼 구글 안드로이드페이 결제 시에도 유용해 보이나 애플페이처럼 국내에서는 아직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잠금화면, 로그인 등에 활용될 듯하다.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을 찾는다면 올레샵으로 고고!"

아직 일주일 정도 사용해서 완벽하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포함 최대 278,300원과 올레 넥서스 스페셜 패키지의 조합은 분명 매력적이다. 여기서 올레만의 올레 멤버십 포인트 할인, 슈퍼 세이브카드, 제휴카드 포인트 할인 등 추가적인 할인 옵션이 많기 때문에 실제 구입가격은 더욱 저렴해진다.

고로 구글 레페런스폰에 관심이 많거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넥서스 5X를 한번 고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끝으로 보다 자세한 정보 및 혜택은 올레 넥서스 사이트(olleh-nexus.com/whyolleh)를 방문하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제 구글 레퍼런스폰도 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