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연속 안타 맞추기에 도전하라! KBO 비더레전드 공략 팁(Be the legend 2015)

"총 상금 4억원의 주인공은?"

오랜 기다림 끝에 2015 프로야구가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개막전부터 화끈한 홈런과 연장 끝내기 승부까지 야구팬들의 갈증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또한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비더레전드(Be the Legend)가 2015년에도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비더레전드는 KBO 공식 야구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의 프로모션으로 정규 시즌 경기 시작 전 10개 구단 선수 중 안타를 칠 거 같은 타자를 미리 선택해야 한다.

만약 선택한 타자가 해당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면 1콤보로 인정된다. 연속으로 50콤보를 작성하면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된다. 만약 50콤보를 달성한 사람이 3명인 경우에는 각 1억 원씩 지급되며 4명 이상인 경우에는 총 상금 4억 원에서 공평하게 나누는 방식이다. 물론 모든 프로모션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전혀 부담이 없다.

참고로 작년 비더레전드는 49콤보를 달성한 아이디 쿠우호의 기록이 1위이다. 이에 올해는 그의 기록을 넘어 50콤보에 도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응원하는 팀의 선수를 주로 선택하겠지만 규칙은 10개 구단에 소속된 타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실리를 택할 것인지 팬심으로 밀어붙일지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이다.

"비더레전드 앱을 설치하라!"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KBO를 입력하면 스포츠투아이에서 제작한 KBO STATS 앱을 설치할 수 있다. 비더레전드뿐만 아니라 KBO 공식 기록과 경기 일정, 순위 등을 모두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하다.

알림 기능을 사용하면 경기 2시간 전 알림부터 선발 라인업, 경기 취소, 득점 상황, 응원 선수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비더레전드를 위한 회원 가입!"

프로야구 정보를 보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굳이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비더레전드에 도전한다면 회원가입은 필수이다. 회원 가입이 완료되면 2015 비더레전드 공식 규칙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작년과 달라진 점은 31콤보부터 다시 말해 연속 안타 맞추기를 31번까지 성공한 시점부터는 스포츠투아이에서 지정한 경기의 선수만을 선택해야 한다. 다소 난이도 올라간 셈이다.

그렇다면 비더레전드를 잘 하기 위한 팁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확률이다. 선택한 선수가 당일 라인업에 포함되어야 안타를 칠 기회도 많기 때문이다. 고로 확률만 놓고 본다면 타석 기회가 제일 많은 1번 타자가 유리하다. 하지만 야구는 철저한 기록 스포츠이기 때문에 믿고 쓰는 타자를 선택하는 것도 유리하다. 대표적으로 두산의 김현수, 넥센의 서건창, 한화의 김태균, 삼성의 최형우 등 타율이 좋은 선수들을 눈여겨 봐야한다.
 

"번트로도 안타를 만드는 잠실 아이돌 정수빈!"

개막전 나의 선택은 잠실 누나들의 영원한 아이돌, 두산 베어스의 정수빈이다. 빠른 발를 활용한 영리한 주루 플레이와 압도적인 수비 실력으로 인해 프로야구 중계진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평범한 내야 땅볼도 안타로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과감히 선택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3타석 연속 땅볼로 아웃되다가 결정적인 승부처에 2타점 3루타를 기록하며 개막전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덕분에 나의 첫 콤보도 아슬아슬하게 성공하였다. 날려라 날려 안타! 두산의 정수빈 안타! 정수빈!

"콤보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스타트는 좋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50콤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속 안타 타자를 50번 연속으로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야구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거나 볼넷과 사구, 타격 방해, 희생번트 등 다양한 기록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선택한 타자의 팀이 우천 취소가 된다면 콤보는 그대로 유지가 된다. 고로 당일 선발 투수들이 모두 뛰어나다면 일기 예보를 보고 취소가 될 만한 경기의 타자를 선택하는 것도 영리한 선택이다. 하지만 선수 선택은 해당 경기 일 자정부터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가능하며 한 번 선택하면 절대 변경할 수 없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만약 라인업 발표 전에 선택을 했는데 해당 선수가 부상이나 다른 이유로 2군 혹은 경기 내내 벤치에 있다면 실패하기 때문이다.

단 희생플레이를 제외한 볼넷과 사구, 타격 방해, 희생 번트만을 기록한 경우에는 KBO 연속 안타 규정과 동일하게 콤보가 유지되니 포기하기엔 이르다.

"프로야구 보는 재미를 더해 주는 비더레전드!"

이처럼 연속 안타 타자 맞추기를 통해 좋아하는 프로 야구를 더욱 몰입하며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50콤보를 달성하면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기에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이다.

하지만 작년 우승자의 기록을 비추어 볼 때 50콤보 달성은 무척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저한 기록 분석과 타고난 운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콤보가 실패하게 되면 다시 도전할 수 있으모로 끝까지 도전해 보자. 물론 남은 경기가 50경기 이하라면 안 해도 된다! 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