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토피아를 향한 kt의 도전! WIS 2014에서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의 미래를 만나다!

"안전하고 행복한 기가 코리아!"

각종 재난 사고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안전과 보안이 중요시 되는 시기이다. 그래서일까? WIS 2014 kt 부스에서 만난 기가 세이프티(GiGA safety)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이번 시간에는 기가 인프라를 통한 단순 속도 경쟁이 아닌 사회 여러 분야에서 접할 수 있는 혁신적인 ICT의 미래상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지난 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2014/10/22 - WIS 2014에서 만난 kt 기가 코리아! 차원이 다른 속도의 기가 인터넷과 기가 WiFi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기가 세이프티!"

kt는 삼성전자와 단말간 직접 통신(Device to Device Discovery, D2D) 기술을 공동 개발하였다. LTE D2D 기술은 별도의 통신망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도 단말기 자체 신호만으로 상대 단말기의 위치를 탐색하도록 지원하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상대방과의 거리가 가까워질 수록 단계별 알람이 작동하여 재난, 재해 발생 시 구조 대상자의 위치나 존재 여부를 식별할 수 있다. 특히 깊은 계곡이나 지하 등 GP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지역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통신망이 적으로부터 파괴되는 상황에서도 작동이 되기에 군이나 경찰에서 비상 통신 수단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또한 무전기로 활용 가능한 LTE폰인 재난전용 단말기 라져 원(RADGER 1)을 출시하여 지리적 한계 없이 신속한 무선지휘통신을 가능케 하였다.

"kt 재난구조앱을 통한 구조 요청!"

LTE 스마트폰을 통해 신속 정확한 구조 요청 및 재난 방송 eMBMS도 시청할 수 있다. eMBMS는 일대일 전송 방식이 아닌 동시 동영상 전송 기술로 재난 현장의 고화질 영상을 해당 지역 주민이나 구조 요원에게 생생하게 전송하여 긴급 대피 및 원활한 구난구조 활동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이다. 

kt의 넓은 커버리지와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 혁신적인 기술이 서로 조화를 이뤄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는 안전뿐만 아니라 에너지, 의료, 마켓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가 스마트그리드!"

기가 스마트그리드(GiGA smart grid)는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소비자는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여 꼭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 평소 전기세 킬러로서 와이프님의 무한 갈굼을 받고 있는 터라 하루 빨리 일반 가정에도 상용화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술을 활용한 주문 배달 차량의 운행 정보, 음식물 쓰레기 처리 현황 등 전 분야에 거쳐 새로운 기가 레스토랑(GiGA restaurant) 및 기가 마켓(GiGA market)을 만날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가 케어!"

의료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실제로 기가 아일랜드로 탈바꿈한 전남 임자도의 경우 요닥 서비스가 도입되어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병원을 자주 방문할 수 없는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준다.

요닥서비스는 휴대용 소변분석기이자 안드로이드 기반의 단말기인 요닥엠(Yodac m)을 통해 단백질, 포도당, 산도, 잠혈 등 10가지 수치판 별로 4단계 구분 결과가 표시된다. 이를 통해 조기발견 할 수 있는 질병은 당뇨, 신성당뇨, 만성신장염, 신장질환, 신장염, 방광염, 신장종양, 신증후군, 신우신염, 요로간염, 방광결석, 요로출혈 등 모두 20여 가지에 이른다. 그야말로 전천후 휴대용 건강 진단 서비스인 셈이다.

나아가 빅데이터를 통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 의료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등 인류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세계 최대 국제 해저통신망을 운용하는 기가 코리아!"

끝으로 kt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9개국을 연결하는 최대 수심 6,000m, 총 연장 11,000km에 달하는 해저광케이블을 운용하는 통합관제센터 APG NOC(Asia Pacific Gateway Network Operation Center)를 내년 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38.4Tbps에 달하는 전송 용량은 전 세계 해저케이블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데이터 전송 속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40Gbps로 설계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 500만 명이 동시에 HD 화질의 영상을 시청하거나 700MB에 달하는 영화를 1초에 7,000편 이상 전송할 수 있는 속도를 자랑한다.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의 미래를 만날 수 있었던 시간!"

이처럼 WIS 2014 kt 부스는 기가 코리아의 근원이 기가 인터넷, LTE, WiFi 등을 바탕으로 참신하면서도 획기적인 정보통신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kt하면 으레 인터넷이나 통신 서비스가 떠오르기 마련인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아무쪼록 kt가 꿈꾸는 기가 토피아가 하루 빨리 실현되어 세계 속의 빛나는 ICT 주역으로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하는 바이다. 기가 팍팍! GiGA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