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려 오는 전화와 문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주는 후스콜!"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 절로 나는 날씨에 대출이나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스팸 전화를 받게 되면 전투 게이지가 급상승하게 된다. 물론 시계 대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마저도 반가운(?) 전화이겠지만 대다수는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이다.
이에 스마트폰에 걸려 오는 전화번호를 확인하여 실시간으로 발신자 정보 및 스팸, 보이스피싱 등의 유무를 알려 주는 앱이 인기이다. 지금 소개하는 앱 역시 커뮤니티 공유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수신 전화 정보를 식별해 주는 똑똑한 앱이다. 구글의 최고경영자인 래리 페이지가 극찬하여 더욱 화제가 된 후스콜(WhosCall) 지금 바로 만나 보자!
"인터넷의 방대한정보를 활용하라!"
대만의 인터넷 및 모바일 앱 개발업체가 제작된 후스콜은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 검색과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걸려 오는 전화번화의 정보를 바로 확인해 준다.
글로벌 서비스답게 전 세계 6억 개에 달하는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하루에 필터링 되는 전화만 대략 1000만 개이다. 물론 사용자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축적되는 데이터로 인해 후스콜의 정보는 더욱 방대하고 정확해진다.
"나쁜 사람 아니 나쁜 전화번호를 가려라!"
후스콜을 설치하면 걸려 오는 전화뿐만 아니라 이미 수신, 발신된 전화와 문자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원리는 해당 전화번호로 검색된 인터넷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표시해 준다. 이를 통해 전화번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수신되는 전화 역시 별도의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위 전화번호의 경우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설문조사를 유도하는 전화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특정 전화번호가 많은 사용자들에게 차단되거나 신고된다면 후스콜의 경고 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되어 차단된 전화, 유도전화, 반갑지 않은 전화, 원링 스팸전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별도 관리를 받게 된다.
"마이 태그를 등록하라!"
물론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모든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없다. 만약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스팸이나 불편한 전화를 받게 되었다면 다음번 혹은 다른 사용자를 위해 해당 정보를 태그하고 차단하도록 하자. 태그된 내용은 다음번 수신시 위와 같이 표시되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한 후스콜!"
후스콜은 데이터 사용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오프라인 데이터베이스를 별도로 다운받아 스팸이나 보이스피싱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였다.
단 우려스러운 점은 의도하지 않게 상대방의 정보를 많이 알게 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고 치면 자동으로 친구가 인터넷에 남긴 게시물 중 전화번호가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 수집되어 표시된다. 과거의 중고거래부터 동호회 모임 등 시시콜콜한 내용까지도 말이다. 물론 애시당초 인터넷 게시물에 전화번호를 남기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겠지만 말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후스콜의 경우 자신이 사용 중인 전화번호를 인증하면 개인 명함을 직접 관리하거나 후스콜 사용자에게 자신의 인터넷 검색 결과가 보이지 않게 차단할 수 있었다.
보이스피싱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아자 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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