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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알면 백전백승!"
국민 게임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스타크래프트는 대표적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보다 빠른 정찰이다. 정찰을 통해 상대방의 전략을 파악하고 공격·방어태세에 관한 정보도 미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양한 정찰 방법 중 우리 육군이 보유하는 있는 장비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옵저버와 같은 정보 수집 역할을 담당하는 무인정찰기(UAV)가 있다.
"육군의 눈! 공중정찰중대를 가다!"
육군은 험준한 산악지형과 적대세력 활동 의심지역 등 실질적인 감시가 필요하지만 육안 및 기타 감시 체계로는 관측이 제한되는 지역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군단급 부대에 무인정찰기를 배치·운용 중에 있다.
이에 이번 시간에는 무인정찰기를 직접 조종하고 감지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적의 영상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5군단 공중정찰중대를 방문하였다.
"무인정찰기를 점검 중인 정비병!"
5군단 공중정찰중대에서 운용 중인 무인정찰기는 이스라엘산 무인기인 서처-1이다. 서처-1는 선진적인 공기역학적 설계와 경량 복합재료를 사용한 기체 구조로 인해 방호력이 우수하고 레이더 전파를 흡수하고 투과하는 재질로 되어 있다.
또한 소형 엔진을 탑재하여 적외선을 거의 방출시키지 않아 정보 수집 임무에 적합한 기종이다. 나아가 무인정찰기, 정찰통제 시스템, 지상 스테이션 및 중계단말기 등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안전한 비행이 가능하다.
"원격 조종으로 진행되는 정찰 임무!"
일반적으로 무인정찰기는 전투기에 비해 크기가 훨씬 작고 원격 조종을 통해 운행되기 때문에 사전 정비 및 조종사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무인정찰기를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인원은 임무 지휘자, 외부 조종사, 내부 조종사, 감지기 조종사, 영상정보병 등이다.
"무인 정찰기를 조종 중인 외부 조종사!"
외부 조종사는 무인정찰기의 이, 착륙을 담당하고 있으며 내부 조종사는 시야에서 벗어난 무인정찰기의 전반적인 비행을 조작하게 된다.
감지기 조종사는 무인정찰기에 장착되어 있는 감시 장비를 활용하여 실시간 영상 정보를 수집한다. 영상정보병은 감지기 조종사의 백업 및 첩보수집, 영상정보처리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무인정찰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전송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급 부대에 보고된다.
임무의 특성상 일단 부대와는 달리 정해진 일과 시간이 따로 없다. 24시간 언제라도 비행 임무가 하달되면 즉시 활주로 점검, 주변지역 기상 파악, 비행조종 장비 세팅 및 점검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기해야 한다.
또한 비행이 시작되면 최소 4∼5시간은 극도의 긴장 상태로 임무를 수행해야만 하기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공중정찰중대원들은 군단의 눈 나아가 육군의 눈으로서 강한 자부심을 갖고 조국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끝으로 부대원 전체가 하나 되어 이룬 UAV 무사고 500회 비행 기록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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