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줌과 함께한 런던 나들이!"
런던에서의 둘째 날이다. 평소 야행성 올빼미족인 나에게 런던에서의 시차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컨디션이 더 좋았다. 으응?
이날은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 앤 아티브 행사를 하루 앞두고 런던 시내를 가볍게 둘러 보기로 하였다. 특별한 녀석과 함께 말이다. 이름하여 삼성 갤럭시S4 줌(Galaxy S4 Zoom)이다.
"10배 광학줌을 탑재한 1600만 화소 스마트폰 카메라!"
4.3인치 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젤리빈 4.2를 적용한 갤럭시S4 줌은 사진 촬영에 특화된 스마트폰이다. 갤럭시S4 줌의 앞면은 갤럭시S4, 뒷면은 디지털카메라를 연상케 한다.
물론 갤럭시S4에 비해 디스플레이는 작은 반면 두께와 무게는 15.4mm, 208g으로 좀 더 두껍고 무거운 편이다. 하지만 갤럭시S4가 워낙 얇고 가벼운 탓도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기존의 갤럭시카메라에 비하면 휴대하기가 훨씬 더 용이하였다.
"바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갤럭시S4 줌!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와 가장 큰 차이는 대구경 렌즈를 탑재하여 폰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이로 인해 10배 광학줌이 가능해졌다. 나아가 손떨림 방지와 제논 플래시 등 디지털카메라가 지니고 있는 기능이 대거 탑재되었다.
"갤럭시S4 줌으로 담은 포토벨로 마켓!"
영화 <노팅 힐>의 촬영지로 유명한 포토벨로 마켓을 구경하며 갤럭시S4 줌을 사용하여 거리의 풍경을 신나게 담았다. 평일에도 불구하고 포토벨로 마켓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과 상점들로 인해 거리 전체가 무척 활기찼다.
"뛰어난 색감과 촬영 편의성을 제공해준 갤럭시S4 줌!"
갤럭시S4에 비하면 다소 작은 4.24인치 디스플레이지만 일반 디지털카메라에 비하면 훨씬 크기 때문에 시원시원하게 촬영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또한 35mm 환산 24mm의 넓은 화각과 BIS CMOS 이미지 센서로 인해 뛰어난 색감과 화질, 이미지 처리 속도 등을 보여 주었다.
"찍는 재미가 쏠쏠한 갤럭시S4 줌!"
촬영을 하면 할 수록 갤럭시S4 줌은 여행자를 위한 스마트폰이었다. 특히 기본 탑재되어 있는 TripAdisor와 포토 서제스트 어플 등은 낯선 곳을 방문할 때 무척 유용하였다.
"세계 어디라도 최적의 촬영 장소를 추천해 주는 포토 서제스트!"
사진 작가와 여행자들이 직접 촬영한 이미지가 지도 상에 공개되어 방문해야 되는 곳과 촬영 스팟 등을 알려 주는 포토 서제스트는 초보자 뿐만 아니라 전문가에게도 매우 유용한 기능이었다. 어떻게 하면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를 가장 잘 찍을 수 있는지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통화 중에도 바로 사진을 찍어 전송할 수 있는 갤럭시S4 줌!"
카메라 모드로 진입하면 갤럭시S4 줌의 렌즈가 자동으로 돌출된다. 렌즈 앞부분은 먼지 및 기스 방지를 위한 얇은 유리판이 덮여 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의 특성상 항상 지니고 다니기 때문에 렌즈 보호에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얇은 유리판으로 인해 렌즈 표면에 직접적인 충격이나 기스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이물질도 원천 차단해 주고 있다.
"최대 64GB까지 확장이 가능한 갤럭시S4 줌!"
갤럭시S4 줌은 8GB의 내장 메모리와 2,330mAh의 착탈식 배터리를 지원한다. 메모리의 경우에는 외장 마이크로 메모리를 통해 최대 64GB까지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 효율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물론 촬영 빈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나절 정도는 거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또한 통화를 하면서도 고화질의 사진을 바로 찍어 상대방에서 전송할 수 있다.
사실 기사로만 접하였을 때는 크게 끌리지 않았는데 막상 직접 들고 거리로 나가 보니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편리한 조작성과 뛰어난 화질로 인해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촬영 환경을 제공해 주었다.
"국내 출시는 미정!"
기존의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휴대하는 사용자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듯하다. 특히 장기간 출장이나 해외여행을 떠날 때 갤럭시S4 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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