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갤럭시S4"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출시 27일만에 글로벌 판매량 천만대를 돌파하였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금껏 출시한 휴대폰 중 역대 최단기간 천만대 판매 돌파 기록이기도 하다. 전작 갤럭시S3의 경우에는 약 50일이 소요되었으며 갤럭시S2는 5개월, 갤럭시S는 7개월이 걸렸다.
그렇다면 갤럭시S4의 뜨거운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사실 지금까지 갤럭시 시리즈는 세계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 기술력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왔다. 갤럭시S4 또한 엑시노스 옥타를 탑재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마트폰으로 등극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스마트폰의 사양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도와주는 사용자 중심의 UX와 UI를 선보였다. 지금부터 갤럭시S4가 자랑하는 편리한 사용환경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손대지 않고 미리 보고 선택하는 에어뷰"
우선 갤럭시 노트2에서 처음 선보였던 에어뷰(Air View) 기능이 대폭 개선되었다. 무엇보다도 S펜을 사용하지 않아도 손가락만으로 에어뷰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에어뷰는 손가락을 화면 가까이 가져가면 이메일이나 문자 메세지, 일정, 단축번호, 앨범 등의 내용을 일일이 열어보지 않고 미리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윈도우에서 흔히 사용하는 미리보기와 같은 원리라 생각하면 되겠다.
"터치의 한계에 도전하라!"
갤럭시 노트2에서는 S펜을 이용하여야만 미리보기가 가능하였다. 하지만 갤럭시S4에서는 위의 사진에서처럼 손가락만으로도 다양한 기능의 미리보기가 가능해졌다. 문자 메세지의 내용이나 앨범 속의 사진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을 볼 때도 이동하고자 하는 시간대의 장면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였다.
인터넷 사용 시에는 손가락을 화면 가까이에 대면 돋보기처럼 웹페이지의 컨텐츠가 확대된다. 이때 손가락을 움직이면 확대된 상태에서 웹페이지의 컨텐츠가 따라 움직이고 터치하면 바로 클릭된다.
아울러 기존의 에어뷰 기능에 이어 갤럭시S4에서는 터치 감도를 극대화시켜 추운 겨울 장갑을 끼고도 화면 터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글로브 프렌들리가 적용되었다. 덕분에 터치 장갑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장갑만으로도 원활한 조작이 가능하여 실용성을 더해 주고 있다.
"제스처 센서를 통한 에어 제스처"
갤럭시S4에는 RGB 센서, 기압 센서, 홀 센서, 온도∙습도 센서, 제스처 센서, 근접 센서, 자이로 센서, 가속도 센서, 지자기 센서 등 총 9개의 최첨단 센서가 탑재되어 다양한 환경에 따른 변화를 실시간으로 체크하여 알려 준다.
에어 제스처(Air Gesture) 기능은 제스처 센서를 이용하여 손동작만으로 갤럭시S4를 조작할 수 있다. 화면이 꺼져있을 때 제스처 센서 위에 손을 가져다 대면 날싸, 시간, 알림, 부재중 전화, 배터리 등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가 왔을 때 손을 흔들어 받거나 재생 중인 음악을 변경할 수도 있다.
"웹 서핑 시 유용한 에어 점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제스처는 에어 점프였다. 인터넷 사용 시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그에 따라 화면이 따라 움직인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추가 제스처를 설정하여 단번에 위로 가거나 아래로 갈 수 있도록 기능도 추가되면 더욱 좋을 듯하다.
"기울기와 얼굴인지로 편리하게 제어하는 스마트 포즈와 스마트 스크롤"
갤럭시S4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포즈(Smart Pause)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지하여 별도의 터치 없이 영상 재생 및 정지를 제어하는 기능이다. 예를 영상을 재생하는 도중 얼굴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면 재생 중인 영상이 자동으로 정지되며 다시 화면을 바라 보면 정지된 영상이 재생되는 원리이다. 이는 과거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으면 자동으로 꺼지지 않는 기능에서 진화된 개념이다.
스마트 스크롤(Smart Scroll)은 인터넷 사용 시 제품을 앞뒤로 기울이거나 얼굴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화면이 자동으로 스크롤되는 기능이다. 사실 누구보다도 빠름 빠름 빠름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크게 와 닿지 않지만 직접 테스트를 해보니 인식률은 생각보다 훨씬 뛰어났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스마트 스크롤"
스마트 포즈와 스마트 스크롤 기능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언젠가 눈으로만 조작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탄생이었다. 지금은 얼굴 인식 수준이지만 향후 기술이 발전한다면 눈동자의 움직임과 깜빡임 등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해질테니 말이다.
해외 광고를 통해 처음 공개된 S 번역기(S Translator)는 음성이나 텍스트를 즉시 번역해 주는 앱이다. 인식 가능한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10개 언어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에 한해 교차 번역을 지원하고 그 외의 언어는 영어로 번역해 준다.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를 선택한 후 텍스트를 직접 입력하거나 유창하게 발음하면 실시간으로 번역이 완료되며 말하기 버튼을 눌러 정확한 발음을 들을 수도 있다. 특히 3,000여 개의 자주 사용하는 문장을 지원하여 공항이나 호텔, 식당, 병원 등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어 외국 출장이나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뛰어난 음성 인식률을 보여준 갤럭시S4"
철저한 콩글리쉬를 구사하는 나의 발음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을 보아 현지화(?) 작업이 무척 잘된 듯하였다.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도 곧잘 인식하였다. 특히 S 번역기는 삼성의 모바일 메신저인 챗온(ChatON)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외국인 친구와 챗온을 통해 대화를 나눈다면 자체 번역을 통해 큰 불편함 없이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불과 2, 3년 전만 하여도 스마트폰의 터치 디스플레이에 감탄하고 놀라워하였는데 지금은 사용자의 청각, 시각, 촉각 등을 인지하여 상호 교감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특히 이런 기술들은 향후 발전 및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다음 시간에는 갤럭시S4만이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의 편의 기능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가츠의 스마트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갤럭시S4의 감성 충만한 카메라 기능 살펴보기! (애니메이티드 포토, 사운드&샷, 드라마샷, 듀얼샷) (42) | 2013.06.25 |
---|---|
삼성 갤럭시S4만의 혁신적인 사용자 환경 살펴보기! (S헬스, 어댑트 디스플레이, 어댑트 사운드, 그룹 플레이) (28) | 2013.06.13 |
삼성 무선 포터블 오디오와 함께한 주말 도림천 나들이! (40) | 2013.06.10 |
세계 최초 엑시노스 옥타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S4를 만나다! (28) | 2013.05.28 |
삼성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NX300의 인기 비결은? (36) | 2013.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