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20대를 위한 박코치의 독설

"꿈이라고 다 같은 꿈이 아니다!"

친한 친구가 하나 있다. 어쩌면 가장 친한 녀석일지도 모르겠다. 그 녀석은 요즘 부산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하고 있다. 사실 예전 같으면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났기에 달라진 점을 크게 느끼지 못하였겠지만 일년에 한두 차례 밖에 만나지 못하는 지금 녀석은 분명 달라졌다. 진정 좋아하는 것을 하는 자의 여유랄까? 

얼마전 한 권의 책이 배달되었다. 다름 아닌 녀석이 보내 준 선물이었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분야이지만 한 편으로는 얼마나 잘난 사람이기에 이런 책을 쓰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흔들리는 20대를 위한 박코치의 독설!"

이 책의 저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자랑하는 스타 강사이자 박코치 어학원의 대표이사인 박정원 코치이다. 강사면 강사이지 코치라니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그는 자신만의 특별한 운동 방법에서 힌트를 얻어 영어를 공부가 아닌 트레이닝으로 개발하여 한 달 수강생만 천여 명이 넘는 국내파 영어 강사이다. 그에게 어학원은 훈련소, 강사는 코치, 수강생은 훈련생 등으로 불린다.

이 책은 비유학파 체육과 출신으로 지금의 스타 강사가 된 박코치가 20대와 30대 젊은이들에게 전해 주는 애정(?) 가득한 멘토링을 담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그의 독설을 만나 보자!

"뜬구름 잡는 환상을 꿈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혹시 세계에서 가장 맛있다는 음식으로 선정된 아깔라라는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있는가? 아깔라라는 음식을 상상하면 군침이 도는가? 매운 떡볶이와 낙지볶음, 얼큰한 짬봉은 어떤가? 침이 고이는가? 분명 차이가 있다. 우리는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한 번도 성취감을 느껴 보지 못한 이들은 그 맛을 모르기 때문에 간절히 원하거나 절실해질 수 없다.

그가 말하길 자존감은 작은 성취가 모일수록 점점 커진다고 한다. 성취를 맛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자존도 또한 낮을 수 밖에 없다. 너 자신을 믿어라! 꿈을 꾸어라! 등 막연한 교훈만으로는 자존감을 키울 수 없다. 작은 성취를 반복하는 훈련을 통해 비로소 자존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나아가 절실히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높아진 자존감은 당신의 꿈을 이뤄 준다!"

박코치는 꿈을 이루는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존감과 정서지능을 꼽고 있다. 자존감과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은 합리적인 사고가 가능하고 문제 해결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극심한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도 오뚝이처럼 훌훌 털고 일어난다. 하지만 기존의 교육은 오직 성적이라는 잣대로 아이들의 가능성을 판가름하고 있기 때문에 자존감과 정서지능을 높일 수 없다고 한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꿈을 찾고 박코치가 지난 14년간 훈련생들을 훈련시키면서 경험한 노하우를 살려 자존감과 정서지능을 높이는 방법을 다양한 인물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바뀌지 않는 것보다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그는 십여 년간 현장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훈련시킨 결과 훈련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자존감이었다며 긍정적 마인드와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훈련생의 성과가 그렇지 않은 훈련생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하였다. 즉 같은 상황이라도 밝은 면을 먼저 보고 희망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이들이 무엇이든 잘 배우고 잘 실천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적기 때문에 남들보다 열정적이고 도전 정신도 강하다.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항상 완벽하게 구사하여야 된다는 부담과 틀렸을 때의 민망함 등 영어공포증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공포를 이겨내야만 다음 단계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박코치는 영어공포증은 훈련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영어공포증을 극복한 이들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며 나아가 우울증과 불면증, 무기력과 기피증, 무대공포증 다양한 정신적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되었다고 한다. 

"나의 긍정훈련 실천 다이어리!"

그는 이 책의 말미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오늘 당신은 어떤 훈련을 하고 있는가? 당신의 삶에 어떤 변화를 시도했는가? 3년 뒤, 5년 뒤, 10년 뒤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확실히 대답할 수 없다면 당장 훈련일지를 펴서 시작하라.

박코치의 독설에는 노력하는 습관 들이기 훈련을 도와주는 나의 긍정 훈련 실천 다이어리가 별책 부록으로 제공된다. 매일의 기록, 일일 미션, 특별 미션, 15분 순환운동 등과 같은 알짜배기 정보와 매일 작성하는 훈련 일지를 통해 보다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함께라서 외롭지 않는 긍정훈련단!"

나아가 나의 긍정 훈련 실천 다이어리를 같이 실천하는 긍정훈련단(http://goo.gl/neiZE)도 모집 중에 있다. 모집기간은 5월 24일까지이며 본격적인 활동은 6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긍정훈련단은 일일미션 일지 작성을 함께 공유하며 특별 미션, 오프라인 모임, SNS활동 등 다양한 단체 훈련을 통해 중도에 포기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이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듯하다. 아무쪼록 앞으로 나의 자존감과 정서지능을 한껏 높이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긍정훈련일지를 작성해 보아야겠다. 

운명을 바꾸기에 당신은 아직 늦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