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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도심에서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군인은 단연 헌병이다. 그래서일까?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군인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헌병들은 하나같이 훤칠한 외모에 깔끔한 복장, 절도 넘치는 동작으로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곤 한다.
"수방사 헌병단 특수임무대를 소개합니다!"
하지만 다 똑같아 보이는 헌병들도 주어진 임무에 따라 근무헌병과 수사헌병, MC승무요원 등 다양한 주특기를 부여받게 된다. 그중에서도 오늘의 주인공은 도심 속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특수임무대(SDT)이다.
"육군의 최정예 부대 중 하나인 특수임무대"
특수임무대는 최초 특별경호대로 창설된 후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 당시 대테러 초동조치부대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실제로 유사시에 대비하여 24시간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고위급 인사에 대한 근접 경호, 테러 진압, 적 건물 침투 등 특수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투입되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부대이다.
"최고 중에 최고만으로 구성된 특수임무대!"
이에 특수임무대원들은 전원 유단자로 구성되어 있다. 항시 공수 교육, 대테러 교육, 저격수 교육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테러 진압과 적 건물 침투를 위한 레펠 강하 및 특경무술을 필수로 교육받게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입대전 전 개별특기병 모집에 의해 지원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전원 차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야말로 최고 중에 최고만이 특수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셈이다.
"상황발생 시 가장 신속한 출동이 가능한 특수임무대!"
특히 수방사 헌병단 특수임무대는 육군 유일의 모터사이클 부대인 MC 기동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서울 시내 어디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출동할 수 있는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찰특공대, 소방 긴급구조대, 미 8군 등 시민의 안전과 구조를 위해 다른 조직의 팀들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철벽 수도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특수임무대!"
이를 바탕으로 특수임무대는 지난 G20 서울 정상회의,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등 범국가적인 행사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내며 대내외에 그들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주었다.
이처럼 알게 모르게 시민들과 가장 밀접한 환경에서 단 한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수도 방위에 앞장서고 있는 특수임무대원들이 있어 그저 든든할 따름이다.
수도 방위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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