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뷰2의 특별한 기능!"
옵티머스 뷰2는 적외선 IR 센서를 통해 TV, 셋톱박스, 오디오, 에어컨 등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는 Q리모트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별매품으로 제공하는 진짜 리모컨이 존재한다. 지금부터 옵티머스 뷰2의 별매품인 원키(One Key)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옵티머스 뷰2 전용 올인원 리모컨!"
원키는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옵티머스 뷰2를 무선으로 조작하게끔 도와주는 리모컨이다. 사실 자동차나 카메라도 아닌 스마트폰에 무슨 리모컨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막상 사용해 보니 무척 편리하였다.
하지만 별매품이다 보니 인터넷 쇼핑몰이나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구입하여야 한다. 최저가는 약 23,000원으로 정식 명칭은 RCB-100이다. 액세서리 제품답게 포장박스에는 홀로그램 스피커와 봉인라벨이 부착되어 있어 정품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구성품은 리모컨과 배터리, 사용설명서, 제품보증서 등이다.
"배터리 삽입하는 법이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우선 동봉된 배터리를 원키에 삽입하여야만 정상적인 리모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실 꼭 500원짜리 동전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위 사진처럼 홈에 동전을 끼우고 돌려주면 배터리 커버가 분리된다. 배터리의 양(+)극이 위로 향하게 삽입한 다음 분리할 때와 반대로 돌려주면 배터리 삽입 완료!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해 옵티머스 뷰2와 연결된 원키!"
배터리를 삽입한 다음 원키의 버튼을 누르면 LED 표시등에 녹색과 적색 LED가 짧게 점멸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이제 옵티머스 뷰2에 원키를 등록하는 과정만 남았다.
원키의 버튼을 6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LED 표시등이 적색과 녹색으로 약 1분간 번갈아 점멸된다. 이때 옵티머스 뷰2의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원키를 페어링시켜 주면 된다. 정상적으로 페어링이 완료되면 녹색 표시등이 빠르게 깜빡인다. 물론 옵티머스 뷰2의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옵티머스 뷰2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원키!"
원키는 크게 다음 4가지 작업 모드을 지원한다. ①자신의 휴대폰을 찾고 싶을 때 ②카메라 모드 진입 및 촬영 ③음악 모드 제어 ④ 전화 받기 등이다. 참고로 페어링 환경설정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기능을 직접 선택하거나 해제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바쁠 때 완전 유용한 휴대폰 찾기!"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의 휴대폰을 찾느라 분노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것도 꼭 약속시간이 늦어 급할 때만 보이지 않는다. 결국 집전화로 전화를 걸어 바로 찾으면 다행이지만 진짜 재수없는 날은 진동이나 무음으로 되어 있어 멘붕에 빠질 때도 있다.
하지만 원키의 버튼을 5번 연달아 누르면 꼭꼭 숨어있던 옵티머스 뷰2가 우렁차게 소리를 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뽐낸다. 진동이나 무음으로 설정되어 있어도 원키의 절대명령으로 인해 최대 볼륨으로 신나게 알람이 울린다.
문득 드는 생각인데 주변에 옵티머스 뷰2를 지닌 친구가 있다면 원키야말로 절대반지와도 같다. 친구에게 접근하여 몰래 자신의 원키와 페어링을 시킨 후 시도 때도 없이 알람을 울리게 만드는 것이다. 특히 강의시간이나 회의시간에 말이다. 물론 소개팅 중에도 괜찮다. 퍽퍽;;;
"스마트폰이 오디오가 되는 순간!"
원키를 이용하면 음악를 재생하거나 일시정지시킬 수 있다. 그저 버튼을 짧게 한번 눌러주면 된다. 이때 짧게 두 번을 누르게 되면 재생 중 다음곡으로 넘어갈 수 있고 짧게 세 번을 누르면 처음 혹은 이전 곡으로 돌아갈 수 있다. 사실 여기까지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과 동일한 기능이다.
"손을 따뜻하게 보호하라!"
하지만 원키는 무선으로 작동된다. 블루투스는 최대 10m까지 떨어진 곳에서도 작동되기에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따뜻한 주머니 속에 원키를 넣고 버튼만 꾹꾹 눌러주면 되니깐 말이다. 이는 통화모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장갑을 끼고 있을 때 더욱 유용한 원키!"
반가운 전화벨이 울리면 원키 버튼을 통해 바로 받을 수 있다. 이때는 자동으로 스피커 모드로 전환된다. 특히 운전 중이나 손에 물이 묻은 상황에서 유용하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어폰을 사용 중일 때도 무조건 스피커 모드로 전환된다는 사실이다. 펌웨어로 수정이 가능하다면 꼭 개선되기를 기대해 본다.
"무선 릴리즈가 부럽지 않은 원키!"
끝으로 소개하는 기능은 원키를 이용한 사진 촬영이다. 원키 버튼을 2초간 꾹 누르고 있다가 떼면 카메라가 실행된다. 이때 원키 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면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된다. 이는 DSLR의 무선 릴리즈와 동일한 역할로 단체 사진이나 야경 사진을 찍을 때 무척 유용하다.
물론 자신이 외톨이라는 사실을 티내고 싶지 않을 때도 이용 가능하다. 원키만 있으면 마치 누군가가 직접 찍어준 듯한 효과의 셀카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원키는 스마트폰에 리모컨 기능을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블루투스 액세서리이다. 굳이 없어도 상관없지만 있으면 여러모로 유용한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Q리모트처럼 계속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한다는 측면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어쨌든 사용자 환경을 최대한 편하게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으니 말이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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