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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시추에이션이지?"
한 무리의 군인들이 완전군장을 한 채, 군가(?)아닌 군가를 부르고 있다. 소대에서 만든 소대가가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군시절, 행군이라면 이골이 나도록 해보았지만 지금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생소하였다. 하나같이 귀여운 여동생 같은 친구들이 각종 화기와 장구류로 완전무장을 한 채 걸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으음! 오늘은 화장이 제대로 안먹네!"
"..........."
갈수록 태산이다. 현역시절, 나는 위장크림 바르는 것이 제일 싫었다. 괜히 바르면 피부가 좋아질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 앞에는 아량곳 하지 않고 위장크림을 바르는 여군의 모습, 도대체 그 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무브무브!
추천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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