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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책(?)과 씨름하고 있는데, 휴대폰이 울린다. 좀처럼 울리지 않는 내 휴대폰, 아니나 다를까? 낯선 번호이다. 젠장 또 스팸인건가? 맨날 속으면서도 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가츠님~! 택배입니다~!'
오잉? 택배가 올 때가 없는데... 그렇게 나는 창 밖을 바라보면, 택배아저씨만 오기를 한없이 기다렸다. 10분... 20분... 30분 경과~! 뭥미~! 안온다~!
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없이 기다렸다.
'띵동~!'
택배아저씨는 큼지막한 봉투를 주시고는 유유히 떠나셨다. 내 손에 들려있는 노란 봉투~! 자세히 보니, 해군 공식 블로그 Blue Paper 스티커가 떡하니 붙어있다.
아하~! 얼마전 블루페이퍼에서 오픈 100일 기념 이벤트를 하였는데 당첨되었다~! 후훗~! 상품이 USB였는데... 이거 커도 너무 크다~! 촉감도 서류뭉치 같은 느낌이었다.
'설마 해군으로 재입대하라는 건가?'
나는 살짝 긴장하며, 봉투를 개봉하였다.
헐.. 아니나 다를까? 봉투 속에는 책자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하나둘씩 나오는 아이템, 시계방향으로 소개해보자면, 마우스패드, 홍보책자, 자, 휴대폰고리 2개, 포스트잇, 그리고 포장되어 있는 USB~!
'우와 푸짐하다~!'
마치 어렸을때, 선물받은 종합선물셋트같은 느낌이었다. 하하하~! USB가 들어있는 포장지를 뜯으니, 국민MC 메뚜기형이 나를 반겨주었다.
나는 메!메!메! 뚜기 뚜기 뚜기~♪
나는 메!메!메! 뚜기 춤을 추지~♪
GO! USB! GO! USB! GO!
GO! USB! GO! USB! GO!
주소를 보니, 이벤트 대행업체에서 보내준게 아니고, 해군 정훈공보실에서 직접 날라온거였다. 그말인즉슨, 우리의 윤수병과 소주병님이 손수 직접 포장하고 준비하였다는 것이다.
킁킁~! 어쩐지 봉투에서 군인들만의 짬냄새가 나는 거 같았다~! 많은 업무과 작업으로 바쁠텐데, 상품 준비하느라 고생한 장병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해요~! 군대에서 받은 선물이라 그런지 더욱 기분이 남다르다~!
이제 블루페이퍼에 감사인사를 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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