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헬스 액세서리로 등록하라 샤오미 체중계 미스케일 사용기!

"고장난 체중계를 대체할 샤오미 미스케일 스마트 체중계!"

평소에는 몸무게를 거의 재지 않다가 꼭 체중계가 고장나면 하루에도 몇 번씩 궁금해진다. 결국 이틀 만에 고장난 체중계를 대신할 샤오미 미스케일 스마트 체중계를 주문했다. 가격은 2만 원대로 쇼핑몰 쿠폰, 카드 할인 등을 받으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가성비 끝판왕으로 알려진 샤오미답게 가격 대비 수려한 디자인과 스마트한 기능을 자랑한다. 아참! 샤오미 체중계는 AA 건전지 4개가 들어가는데 주문하는 김에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샤오미 레인보우 건전지도 함께 구입했다. 알록달록 예쁜 색상의 건전지가 눈에 확 들어온다. 가격 또한 10개 세트 3,000원 미만으로 저렴한 편이다. 

"국내 정식 통관된 샤오미 체중계!"

기존의 샤오미 체중계는 kg뿐만 아니라 근(斤)이나 파운드(lb)도 측정할 수 있도록 조절이 가능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법정 개량 단위인 kg으로만 측정이 허용(?)되기 때문에 잠시 수입이 금지되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들어 국내 실정에 맞춰 한국형 개량 모델을 판매 중이다. 말이 개량이지 현실은 kg으로만 잴 수 있도록 고정한 뒤 기존의 조절 스위치를 제거해 스티커로 봉인한 수준이다. 뭐 어쨌든 법은 지켜야 하니깐!

"샤오미 건전지를 샤오미 체중계 삽입!"

건전지를 넣으면 자동으로 웰컴 LED가 반짝이며 사용자를 반겨준다. 앞서 후기를 보니 잴 때마다 무게가 다르게 측정된다고 하는데 최대한 평평한 곳에서 무게를 재야만 정확하게 표시된다.  

"최대 150kg까지 측정이 가능한 샤오미 체중계!"

놀랍게도 샤오미 체중계는 측광 감응기가 내장되어 161개의 LED 램프가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가 조절된다. 사실 놀라운 기술은 아니지만 2만 원대 제품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역시 샤오미답다. 

또한 블루투스 4.0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동기화할 수 있으며 각종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특히 전용앱을 사용할 경우 총 16명까지 프로필을 구분해 저장할 수 있는데 성인과 아동은 물론 6살 미안 유아까지도 자동으로 식별해 각자의 프로필을 갱신해준다.

나는 기존의 사용 중인 S헬스에 샤오미 체중계를 연동하기로 했다. 삼성 갤럭시 사용자라면 누구나 사용 중인 S헬스는 각종 건강 기록을 측정하고 저장할 수 있는데 체중도 마찬가지이다. 

"체중계에 올라가면 자동으로 저장 완료!"

S헬스와 연동법은 매우 간단하다. 액세서리 등록을 누르면 미스케일 체중계가 표시된다. 해당 체중계를 선택한 후 올라가기만 하면 끝!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S헬스에 체중을 정상적으로 기록하기 위해서는 기록하기 화면에서 체중을 측정해야 한다. 다른 화면에서는 체중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한 체중계를 찾고 있다면!"

이처럼 샤오미 체중계 미스케일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기존 S헬스 사용자라면 전용 액세서리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체중계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