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비씨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를 가야만 하는 이유!

"코앞으로 다가온 레드불 비씨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

세계 최대 규모의 비보이 대회로 잘 알려진 레드불 비씨원(Red Bull BC One)은 오직 일대일 배틀로만 우승자를 가린다. 덕분에 비보이는 물론 그들의 대결을 지켜보는 관객들도 엄청난 긴장과 스릴을 함께 공유한다.

더군다나 올해 레드불 비씨원의 컨셉은 Back to Roots로 비보이들의 역사를 더듬어 다시 한번 그때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취지로 구성되었다. 

비록 나라마다 시기는 다르겠지만 우리의 경우 비보이 전성시대는 단연 90년대 후반이다. 아이돌의 개념도 정립되지 않은 당시 HOT, 젝스키스를 따라 열심히 춤을 추고 비보이 크루의 이야기를 담은 케이블 방송을 매주 시청했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하다. 토마스와 윈드밀, 나인틴 나이티 등 지금도 잊히지 않는 용어들, 나름 쉬는 시간마다 열심히 도전했는데 멋지게 성공한 기억은 없다. 으응?

"그 때의 영광을 재현하라!"

오는 10월 17일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개최되는 레드불 비씨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은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1개국에서 선발된 총 16명의 비보이들이 월드 파이널 티켓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의 경우 전제 6개 지역 결선 중 가장 치열하고 우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회로도 평가받고 있어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 사실상 미리 보는 월드 파이널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비보이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역사를 만나라!"

레드불 비씨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 입장권은 티켓링크(바로가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총 1,000석 규모로 마련되었는데 가격은 20,000원이다. 하지만 후원사 중 하나인 BC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된 10,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대회가 끝나고 클럽 옥타곤에서 펼쳐지는 애프터파티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애프터파티에서는 쇼미더머니에 출연에 화제가 된 힙합 뮤지션 로꼬의 무대도 예정되어 있으니 그야말로 춤과 음악의 축제이다.

"국내파 3인방을 응원하라!"

앞서 6월에 열린 한국 사이퍼에서 진조크루의 비보이 옥토퍼스가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결선 진출을 예약했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이 뽑은 특별 초청권 일명 와일드카드도 모두 한국 비보이들이 차지하며 비보이 강국의 위상을 고스란히 보여 주었다. 두 명의 와일드카드 진출자는 진조크루 비보이 베로와 퓨전엠씨 비보이 레온이다. 

"10월 17일 오후 6시!"

운명의 시간은 이미 정해졌다! 아무쪼록 레드불 비씨원 아시아태평양 결승전에서 세계 최고의 비보이들이 선사하는 무한한 감동과 에너지를 마음껏 경험하길 바란다. 물론 클럽 옥타곤에서 이어지는 애프터파티도 놓치지 말자. 아 유 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