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카드!"
2009년 처음 DSLR에 입문했을 때부터 줄곧 샌디스크 CF카드만을 애용하고 있다. 사실 당시만 해도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았다.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절대 다수가 샌디스크 CF카드라서 구입한 것이다. 단 용량과 속도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으레 속도는 물론이고 용량이 큰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대다수의 포토그래퍼들은 최소 용량의 CF카드를 선호했다. 메모리 카드의 특성상 언제든지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소 번거롭더라도 자주 백업하여 불의의 사고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이에 나 역시 8GB, 16GB CF카드를 사용해왔다.
근데 운이 좋은 걸까? 6년 가까이 사용하며 수십 만 컷을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별다른 문제없이 잘 사용 중이다. 단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당시 구입한 CF카드의 속도가 많이 아쉬워졌다. 이에 신상 CF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1067배속의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카드!"
최근에는 DSLR의 용도가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사진 촬영이 주목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영상 촬영에도 많이 사용된다. 실제로 우리가 TV나 영화로 접하는 거의 모든 영상에서 DSLR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나아가 4K 영상을 위한 고용량 CF카드가 각광받고 있다. 4K 영상의 경우 분당 4GB의 저장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끊어 찍는다 해도 32GB 이상 CF카드를 사용해야 수월하다.
이에 샌디스크는 16GB부터 256GB까지 대용량 CF카드를 선보이며 속도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16GB CF카드를 구입했을텐데 그동안 사용하며 안전성에 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해 가장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준 32GB CF카드로 결정했다. 단 속도는 빠를 수록 좋기에 최대 전송 속도 160MB/s에 달하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로 선택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카드의 최저 가격은 용량에 따라 16GB 5만 원대, 32GB 7만 원대, 64GB 13만원 대, 128GB 27만 원대, 256GB 62대 원대이다. 딱 봐도 32GB CF카드가 용량 대비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AS를 위한 정품 홀로그램 부착은 필수!"
단 샌디스크의 경우 공식 수입원이 소이전자, AK, 샌디스크 코리아, 포커스, 이엔엘, 세아네트윅스, SK네트윅스 등 다양하다 보니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수입원에 따라 차별화된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대다수의 수입원은 택배를 통해서만 AS를 접수할 수 있으나 소이전자의 경우 현장 방문도 가능하다. 물론 그만큼 소이전자의 샌디스크 제품은 다른 수입원보다 다소 비싼 편이다.
나의 경우 여분의 CF카드가 있으므로 택배를 통한 AS 접수를 하여도 큰 불편함이 없을 듯하여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인 CF카드로 주문했는데 포커스 온 엔트가 공식 수입한 제품이었다. 가격은 7만 원대였는데 쇼핑몰 쿠폰과 포인트, 카드 할인 신공을 통해 6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다.
제품을 수령하면 패키지에 동봉되어 있는 정품 홀로그램을 꼭 CF카드에 부착하도록 하자. 추후 AS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정품 홀로그램이 없으면 구입 내역을 프린트해야 하는데 수입원에 따라 이를 인정하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한다. 정품 홀로그램은
수입원에 따라 영문으로 AK, ENL, Focus, SK, SEAH, SOI 등으로 표기되어 쉽게 확인 가능하다.
"평생 제한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카드!"
참고로 익스트림 라인업 이상의 메모리 카드는 평생 제한 보증을 지원한다. 사용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꼭 AS를 받아 새상품으로 교체받을 수 있도록 하자. 심지어 단종된 메모리카드의 경우 상위 등급으로 교환해 준다. 내심 오래된 나의 CF카드가 얼른 고장나길 희망해 본다. 으응?
패키지 내부는 단촐한다. CF카드와 휴대용 케이스 그리고 명함 크기의 작은 종이 한 장이 들어 있다. 종이에는 복원용 프로그램인 레스큐 프로 디럭스를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시리얼 코드가 적혀 있으니 실수로 파일을 삭제했을 때 유용하다.
"60MB/s CF카드와 160MB/s CF카드의 실제 속도 테스트!"
4K 촬영이 아닌 이상 기존의 CF카드도 연사나 영상 촬영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 단 컴퓨터나 외장 하드로 파일을 옮길 때가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160MB/s의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카드를 사용하니 시간이 2배 이상 단축되었다.
"뛰어난 안정성과 속도로 무장한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카드!"
월등히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신상 CF카드의 등장으로 기존의 CF카드는 자연스레 후방 배치되었다. 하지만 항상 휴대하고 다닐 듯하다. 가끔 미친 듯이 연사가 필요할 때는 32GB로도 모자랄테니 말이다.
아무쪼록 합리적 가격에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까지 두루 갖춘 CF 카드를 추천한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 32G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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