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 킷캣 업그레이드하기!"
지난 24일부터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 노트3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나 역시 주말을 맞아 냉큼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4.3 젤리빈에서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킷캣이다. 구글은 지난 2007년부터 안드로이드 OS에 애플파이, 바나나 브레드, 컵케이크, 도넛 등 알바벳 순서에 따라 재밌는 디저트의 이름을 따서 코드명을 부여하고 있다.
K로 시작되는 이번 버전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네슬레의 초콜릿인 킷캣으로 명명되었다. 사실 그동안 많은 이들이 키라임파이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구글은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킷캣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그럼 지금부터 갤럭시 노트3에 달콤한 킷캣을 먹여 보도록 하겠다. 갤럭시 노트 3 킷캣 업그레이드는 삼성전자 휴대폰 관리 프로그램인 키스(Kies)를 이용하거나 동네마다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나 삼성 모바일샵을 방문하여 진행할 수 있다.
"Kies 3 버전을 설치하세요!"
평소 스마트폰 자체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을 이용하고 있기에 킷캣 업데이트를 위해 삼성 휴대폰 관리 프로그램인 키스(Kies)부터 설치하여야 했다.
현재 Kies는 2.6 버전과 3 버전이 있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3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젤리빈 OS가 탑재되어 있기에 최신 버전인 Kies 3을 설치하여야만 한다. 갤럭시 S4의 경우에도 젤리빈으로 업데이트를 하였다면 Kies 3 버전에서 추후 킷캣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초간단 갤럭시 노트3 킷캣 업그레이드!"
Kies 3를 설치한 후 갤럭시 노트3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팝업창이 실행된다. 귀찮니즘 대마왕인 나는 그냥 쿨하게 업그레이드 시작을 눌렀지만 혹시라도 중요한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면 진행하기에 앞서 백업을 추천한다. 물론 나는 별문제 없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다.
"클릭 한번으로 업그레이드 완료!"
업그레이드 시간은 개개인의 PC 사양이나 인터넷 속도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략 10분 내외로 짧은 편이었다. 기존의 Kies 3가 설치되어 있다면 그저 클릭 한번으로 모든 과정이 진행된다.
굳이 삼성 디지털프라자나 삼성 모바일샵을 방문하여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물론 컴퓨터가 없거나 전혀 작동할 줄 모른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킷캣 업그레이드 후 달라진 점은?"
가끔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사용 중인 폴더가 풀리는 바람에 일일이 다시 옮겨야 할 때가 있다. 다행히 갤럭시 노트3 킷캣 업그레이드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 덕분에 새롭게 추가된 구글 드라이브 앱이 한눈에 들어왔다.
우선 시각적인 변화는 상단바의 색상이 모두 흰색으로 통일되었다는 점이다. 기존의 녹색으로 표현된 배터리 아이콘이 흰색으로 바꿔져 있다. 물론 카카오톡 등과 같은 외부 앱의 경우에는 기존의 색상을 그대로 표현해 준다. 또한 상단바가 불투명에서 반투명으로 바뀌었다.
아울러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3GB 메모리의 가용량이 대폭 증가하였다는 사실이다. 업그레이드 전 2.38GB였던 메모리가 2.71GB로 증가해 있었다. 아무래도 시스템 및 앱 최적화를 통해 불필요한 메모리를 가용메모리로 돌린 듯하다. 기분 상이지만 배터리의 경우에는 효율성이 좀 더 강화된 듯하다.
"NFC 카드 모드 추가!"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통해 티머니 카드를 사용하였다. 문제는 NFC 기능 켜놓으면 플립월렛에 꽂혀 있는 신용카드가 계속 인식되어 딩동하는 소리가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NFC 읽기/쓰기 뿐만 아니라 NFC 카드 모드가 별도로 추가되었다. NFC 카드 모드의 경우에는 다른 기기나 NFC 태그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지 않고 오직 스마트폰에 탑재된 NFC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아울러 기존의 S뷰 커버나 플립월렛 등은 삼성 정품 혹은 인증 제품만 지원한다고 하니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도 당황하지 말자.
"기본 애플리케이션 항목 추가!"
설정 모드에는 기본 애플리케이션 항목이 추가되어 홈과 메세지 환경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메세지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기본 메세지와 구글 메신저인 행아웃을 선택할 수 있으며 키보드의 이모티콘도 대거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무선프린팅 기능을 지원하는 프린터가 있다면 별도의 연결 없이도 무선으로 프린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위치 설정에서 최근 위치 요청을 받은 앱의 정보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뮤직 플레이어가 표시되었지만 업데이트 후 앨범 표지가 배경으로 짠하고 나타났다. 음악 감상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반가울 듯하다.
킷캣 업데이트를 하고 아직 만 하루도 사용하지 않았기에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도 삼성 자체의 특별한 기능 추가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 강하였다. 덕분에 킷캣 특유의 빠른 속도를 만나 볼 수 있다. 물론 업데이트 전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지만 말이다.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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