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리미엄 울트라북! 아티브 북9 플러스 NT940X3G-K64 개봉기!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 아티브 북9 플러스!"

지난 주말 어머니께서 결혼, 생일, 새해 기념으로 노트북을 선물해주셨다. 다름 아닌 삼성의 프리미엄 울트라북, 아티브 북9 플러스 NT940X3G-K64이다.

아티브 북9 플러스는 윈도우 8.1 OS를 탑재하여 QHD+(3200x1800) 디스플레이의 놀라운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처럼 멀티 터치가 가능하여 윈도우의 다양한 앱과 기능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사실 그동안 디스플레이에 지문이나 먼지로 인해 오염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였기에 멀티 터치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사용해 보니 정말 편리하였다. 그럼 지금부터 삼성 아티브 북9 플러스의 간단 개봉기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인텔 4세대 모바일 코어 i5 프로세어를 탑재한 아티브 북9 플러스!"

기존의 아티브 북9과 다른 점은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하즈웰 i5 프로세서를 탑재하였으며 앞서 언급한 멀티 터치 겸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로 인해 무게가 약간 늘어났지만 풀알루미늄 바디로 구현되는 에어로 다이다닉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하였다. 참고로 아티브 북9 플러스의 두께는 13.6mm이며 무게는 1.35kg이다.

"최고의 휴대성을 보여주는 아티브 북9 플러스!"

기본 구성품은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울트라북 파우치와 본체, 미니 VGA 젠더, 미니 이더넷 젠더, 어댑터 케이블 등이다. 어댑터의 무게는 약 1.7kg으로 가벼운 축에 속한다. 아울러 기본 아답터보다 슬림한 제품이 별도로 판매 중에 있다. 기왕이면 기본 옵션으로 슬림 어댑터를 제공해 주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다소 아쉬웠다.

젠더의 경우에는 본체의 두께가 극도로 얇기 때문에 미니 규격의 젠더를 기본으로 제공해 주었다. 최근에는 ODD뿐만 아니라 랜 포트까지 사라지는 추세이다.

"미네랄 애쉬 블랙 색상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

울트라북의 특성상 성능도 성능이지만 휴대가 용이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아티브 북9 플러스는 안정성과 성능, 디자인까지 세 마리 토끼를 고스란히 잡았다. 통알루미늄을 그대로 깍아내어 케이스 전체에 이음새가 하나도 없는 싱글 쉘 바디 기법은 견고함과 날렵함을 동시에 보여 주었다.

또한 빛과 각도에 따라 미네랄 애쉬 블랙 색상은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되어 알루미늄의 고급스러움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슬림하고 샤프한 아티브 북9 플러스의 옆라인!"

아티브 북9 플러스의 왼쪽은 전원 연결 단자와 USB 3.0단자, 마이크로 HDMI 단자, 미니 이더넷 포트, 표준 규격 3-in-1 슬롯이 위치하고 있다.

뛰어난 작업 속도를 자랑하는 SSD를 탑재하였으나 용량이 128GB로 다소 부족할 수 있다. 이에 최대 64GB까지 지원하는 SD 메모리를 이용하거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삼성 링크를 통해 갤럭시 노트3, 갤럭시 NX와 자유롭게 자료를 공유하고 삼성 TV로 재생하는 스마트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축하였다.

나아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삼성 사이드싱크를 이용하면 노트북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여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도 있어 무척 편리하다.

"최대 12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

우측에는 미니 D-sub 포트, 헤드폰/마이크 콤보 단자, USB 3.0, 락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 시간의 경우에는 최대 12시간까지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하였다.

물론 실 사용 시간은 디스플레이의 밝기, 작업 용도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장시간 이동할 때도 거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당장 이번주 라스베이거스로 CES 2014 취재를 가면서 꼼꼼하게 테스트해보겠다.

"아이솔레이트 타입의 LED 일루미네이트 키보드!"

울트라북의 주된 용도가 타이핑이기 때문에 키보드의 사용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극도로 얇은 두께로 인해 최근 출시되는 울트라북의 키감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아티브 북9 플러스 역시 키가 눌리는 깊이가 일반 노트북에 비해 낮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낯설였다. 그러나 키감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키의 탄성이 제법 있어 누르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열심히 타이핑 중인데 전혀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어두운 야간에도 별도의 조명 없이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자동 LED 백라이트가 적용되어 있다.

지금까지 아티브 북9 플러스의 외관을 간단하게나마 살펴 보았다. 작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아티브에서 처음 만져 보고 한눈에 반했던 제품인지라 더욱 반가운 선물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열심히 들고 다니며 노예처럼 일을 하도록 해야겠다. 아티브 북9 플러스 원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