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라스베이거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14를 직접 참관하러 왔다. 매년 1월에 개최되는 만큼 글로벌 IT 기업들의 한 해 농사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카지노의 도시인 라스베이거스도 CES가 열리는 기간에는 카지노 칩보다 카메라와 랩탑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오늘은 CES 2014 개최를 하루 앞두고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를 취재하고 왔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기업답게 현장에서 해외 외신들의 뜨거운 취재 열기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다.
"입장 한 시간 전부터 대기 중인 사람들!"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장 입구의 풍경이다. 시작할려면 아직 한 시간이나 넘게 남았는데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미리 줄을 서고 있는 취재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국적, 소속을 떠나 본인이 좋아하는 주제로 모여서일까? 기다리는 동안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지루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지금부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예정된 시간이 되자 삼성전자 CE 부문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의 오프닝 멘트로 컨퍼런스가 시작되었다. 이번 CES 2014에서 삼성전자가 보여 주고자 하는 메인 주제는 앞으로 우리가 경험하게 될 미래 가정의 모습이다.
"삼성이 제시하는 미래 가정이란?"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오프닝 멘트에서 미래의 가정은 ①각종 유해 물질과 외부 환경으로부터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야 하며 ②건강, 학업, 일 등이 개방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③사람을 이해하고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와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서비스 시대의 개막!"
이에 삼성전자는 사람들이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TV와 스마트 기기, 가전제품들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동시키는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하였다.
삼성 스마트 홈서비스는 기존의 스마트폰, 태블릿PC 심지어 갤럭시 기어 등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집 안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조명 등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TV를 보다가 굿나잇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TV, 조명, 에어컨 등이 자동으로 꺼지게 된다. 그야말로 SF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 특히 자사의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가전제품들도 손쉽게 연동하여 보다 많은 사용자가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방형 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스마트홈 서비스의 든든한 지원군을 소개합니다!"
이어서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담은 새로운 제품들이 대거 소개되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제품은 세계 최대 크기의 105형 커브드 UHD TV와 리모컨 버튼으로 TV 화면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85형 벤더블 UHD TV였다.
8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한 기술력과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신제품 또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UHD 영상을 담은 비디오팩 출시!"
특히 영화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깜짝 등장하여 행사장을 놀라게 하였다. 그의 등장은 차기작인 트랜스포머4가 삼성 UHD TV로 최초 공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계의 거장도 뜨거운 취재진의 열기로 긴장을 한 탓일까? 멘트 실수를 하며 좀처럼 보기 어려운 특별한 에피소드를 선사하고는 내려갔다.
이어서 더욱 편리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푸드쇼케이스 냉장고와 프리미엄 주방가전, 세계 최대 25kg용량의 드럼 세탁기 등이 차례로 공개되었다.
"갤럭시 노트 프로와 갤럭시 탭 프로!"
끝으로 2560×1600의 높은 해상도를 탑재하여 한 화면에서 최대 4개까지 창을 띄울 수 있는 쿼드 뷰 12.2형 갤럭시 노트 프로와 12.2형, 10.1형, 8.4형의 갤럭시 탭 프로를 공개하였다. 동일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2.2형 갤럭시 노트 프로와 갤럭시 탭 프로의 차이는 S펜의 유무에서 나오는 무게와 두께이다.
태블릿 시장에서의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으로 고화질의 디스플레이가 매력적이다. 당장 내일부터 열심히 만져 보아야겠다. 약 1시간에 거쳐 진행된 CES 2014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를 보고 나니 앞으로 나흘간의 일정이 더욱 기대되었다.
다음 시간에는 직접 만져보고 체험한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CES 2014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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