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부트캠프 최종 1인을 가려라!"
지난 일요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레드불 부트캠프 2기 최종 평가전이 펼쳐졌다. 앞서 프로게임단 스타테일 소속의 프로게이머들과 1박 2일 합숙훈련을 실시한 6인의 참가자들은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평가전을 앞두고 녹화 준비에 한창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어느 때보다 치열하였던 레드불 부트캠프 2기 최종 평가전을 만나러 가보자!
"난생 처음 해 보는 메이크업!"
출연자 대기실에서는 녹화를 앞두고 메이크업이 한창이었다. 요즘은 남자들도 화장을 하는 시대라지만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손길을 받고 있는 참가자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어색함이 묻어났다.
"생각보다 엄청 떨리네요!"
다른 한편에서는 잠시 후 치러질 최종 평가전을 앞두고 이미지 트레이닝이 한창이었다. 하지만 녹화 시작할 때까지 자신의 대전상대를 알 수 없는 참가자들로서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만 했다.
레드불 부트캠프 최종 평가전은 참가자들끼리 일대일 매치를 통해 프로게이머의 자질과 능력을 평가받게 된다. 추가로 부트캠프 합숙을 통해 보여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마음가짐도 평가항목에 포함되어 있었다.
"진정성과 도전 정신이 느껴지는 인물을 뽑도록 하겠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프로게임단 스타테일의 원종욱 총감독을 비롯하여 김광복 감독, 윤희원 코치, 최지성 선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레드불 부트캠프의 취지와 가장 잘 부합되는 강한 도전 정신을 지닌 참가자에게 가장 큰 점수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의 입담으로 승부하겠습니다!"
한편 중계석에서는 곰TV를 대표하는 김익근 캐스터와 스타테일 소속의 정우서 선수가 각각 진행과 해설을 맡아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고 유쾌한 멘트로 최종 평가전의 분위기를 한껏 업시켜 주었다.
"막바지 점검이 한창인 멘토와 멘티!"
예정된 녹화시간이 되자 곰TV 스튜디오 전용 부스 안에서는 멘토와 멘티의 사전 점검이 시작되었다. 평소 즐겨 사용하는 컴퓨터가 아니기에 최대한 자신에게 맞는 시스템 환경을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특히 이번 평가전처럼 오직 한판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어질 때는 말이다.
스타테일 프로게이머로 구성된 멘토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멘티가 최종 1인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도와 주었다. 실제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멘토들끼리의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다.
"지금부터 레드불 부트캠프 최종 평가전을 시작하겠습니다!"
큐사인과 함께 스튜디오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중앙 대형 전광판에서는 1경기 참가자들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중계되기 시작하였다. 비록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이지만 화려한 조명과 수많은 카메라 속에서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설레임과 긴장감을 안고 그동안 준비한 비장의 필살기를 하나둘씩 펼쳐 나가기 시작하였다.
"와우! 제가 더 떨리네요!"
1경기 심수환 참가자의 멘토인 최지성 선수는 경기를 지켜 보면서 쉴 새 없이 무언가를 계속 적고 있었다. 멘토인 동시에 심사위원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평가하였다.
"우와! 생각보다 잘하는데?"
"당연하지 누가 가르쳤는데!"
"나도 잘할 수 있을까?"
그렇게 약 1시간 30분에 거쳐 참가자들의 경기가 모두 치러졌다. 물론 현장에서 직접 참관하였기에 경기의 승패부터 최후의 1인까지 모든 결과를 알고 있지만 곰TV 방송중계를 위해 함구하도록 하겠다. 일종의 엠바고인 셈이다.
"레드불 부트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말해 주세요!"
최후의 1인 발표를 앞두고 레드불 부트캠프 참가자 전원은 무대로 올라와 마지막 소감을 발표하였다. 17살 앳된 얼굴의 참가자부터 24살 예비역 병장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부트캠프 참가자들은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부여 잡고는 그동안 꿈꿔왔던 무대에서 플레이한 소감을 조심스레 발표하였다.
"모두가 포기하라고 할 때 전 꿈을 꾸었습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참가한 레드불 부트캠프! 비록 최후의 1인은 단 한 명 뿐이겠지만 이 순간만큼은 무대에 서 있는 그들 모두가 챔피언이었다. 비록 관중이라고는 스타테일 프로게임단과 곰TV 스텝 뿐인 조용하기 그지없는 스튜디오였지만 그들을 격려하고 축하해 주는 박수 소리의 무게만큼은 광안리 해수욕장 부럽지 않았다.
"레드불 부트캠프로 모두가 하나된 순간!"
지난 1기와 마찬가지로 레드불 부트캠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로 진행되었다. 물론 각각의 입장은 서로 다르겠지만 함께 즐기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그 순간만큼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끝으로 항상 새로운 것을 꿈꾸고 도전하는 자에게 날개를 펼치게 해 주는 레드불의 특별한 이벤트는 지금 이 시간에도 진행 중이다.
레드불 날개를 펼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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