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부트캠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마추어에게 날개를 달아 주기 위해 준비한 레드불의 특별한 이벤트! 레드불 부트캠프(Red Bull Boot Camp)가 지난 주말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레드불 부트캠프는 세계 최정상의 프로게이머 군단인 스타테일과 함께하는 스타크래프트2 고수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미 국내에서 한 차례 개최된 바 있다. 지난 1기에서는 게임을 진정으로 아끼며 좋아하는 600여명의 지원자들이 참가 신청을 하여 최종적으로 6인이 선발되어 함께 하였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부트캠프 입소자 선발과정!"
2기부터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무려 천여 명에 달하는 지원자들이 몰려 선발과정에서부터 큰 화제가 되었다.
일반전형은 배틀넷 등급과 리플레이 영상을 통해 선발하였으며 새롭게 준비한 특별전형은 부트캠프 참가에 대한 열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보내 주는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임하는 자세를 보다 중요하게 평가하였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오직 6명만이 영광의 부트캠프 2기 입소자로 선정되었다.
"다들 훈훈하시네요!""
비주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레드불 윙스팀도 부트캠프 2기 입소자들을 신기한 듯 바라 보았다. 본격적인 부트캠프 입소에 앞서 이동 중 모두가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타임이 진행되었다. 우선 1박 2일 동안 스타테일 소속의 프로게이머들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받기 때문에 각자 원하는 멘토와 멘티를 정하고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헤이 브라더! 우린 벌써 친형제랍니다!"
"이상하네? 분명 희망하는 멘토는 다른 사람이었는데?"
".........."
부트캠프 2기 입소자들은 멘토 선정에 앞서 희망하는 프로게이머를 미리 보고하였다. 그러다 보니 간혹 원하는 멘토가 중복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다들 비슷한 또래라서 그런지 금세 친해졌다. 이어서 곰TV를 대표하는 김익근 캐스터와 레드불의 홍보모델인 윙스팀이 함께하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타임이 시작되었다.
"지금부터 퀴즈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멘토와 멘티는 한 팀를 이루어 레드불 윙스팀이 출제하는 문제를 가장 빨리 맞춰야 한다.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팀은 부트캠프에서 좋은 훈련방을 배정받게 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훈련방은 모두 다 좋았다. 그저 친목도모용 게임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퀴즈를 푸는 당사자들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레드불의 본사는 어디에 있을까요?"
"오스트리아!"
"얼마전 우주에서 뛰어내린 레드불 스트라토스의 주인공은?"
"펠릭스 바움가르트너!"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스타테일 원종욱 감독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부트캠프 2기 참가자들을 환영하며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반갑게 맞이하였다. 아울러 레드불이 준비한 부트캠프 후드티를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며 격려해 주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부트캠프 참가자!"
사실 취재를 하는 동안 나의 학창시절이 떠올랐다. 비록 스타크래프트는 아니었지만 중, 고등학교 시절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게임에 심취하였다. 당시 가장 부러웠던 사람은 PC방 사장님이었다. 하지만 그토록 좋아하는 게임을 단 하루도 마음 편히 할 수 없었다. 그 때만 하여도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지금 눈 앞에 있는 그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고 즐거워 보였다. 그들 역시 지금까지 온갖 반대를 무릎쓰고 프로게이머의 길을 꿈꾸어 왔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 그들이 그토록 소망했던 프로게이머의 세계를 짧은 시간이나마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자신의 우상들과 함께 말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렇게 본격적인 트레이닝이 시작되었다. 현역 프로게이머인 멘토는 레드불 부트캠프 2기 참가자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세심하게 알려 주며 개선사항들을 지도하였다. 또한 다음날 있을 최종 평가전을 대비하여 배틀 시 개선점을 체크하고 전략 수립에 열과 성을 다하였다.
참고로 레드불 부트캠프 최종 1인으로 선정되면 프로게임단 스타테일의 정기적인 지도 아래 프로게이머의 길로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정말 최선을 다해 연습하였다. 물론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프로게이머들의 훈수로 인해 배는 산으로 가기 일쑤였지만 말이다.
"방심하면 안되요! 돌발 퀴즈나갑니다!"
과도한 열기를 풀어 주기 위해 트레이닝 중간 중간에는 레드불 윙스팀과 함께하는 즐거운 이벤트도 준비되었다. 이같은 이벤트를 통해 적립한 점수는 추후 스타테일 선수단의 친필사인이 담긴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한정판을 받게 된다.
"나의 블리자드슛을 받아라!"
"감독님! 잘 먹겠습니다!"
어느덧 레드불 부트캠프의 밤이 찾아왔다. 원종욱 감독님과 곰TV 스텝들은 한창 먹을 나이인 레드불 부트캠프 참가자들을 위해 오늘은 내가 요리사 모드로 열심히 고기를 굽고 또 구웠다.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참가자들과 프로게이머들은 온통 스타크래프트2 이야기 뿐이었다. 진정 그들의 뜨거운 열정만큼은 모두가 세계챔피언이었다.
이처럼 레드불 부트캠프는 평소 레드불이 추구하는 젊음과 재미 그리고 열정이 한데 어울려진 특별한 이벤트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평소 프로게이머를 꿈꿔 온 이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레드불만의 든든한 날개를 펼쳐 주고 있다.
"최종 1인을 향한 레드불 부트캠프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
다음 시간에는 강남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레드불 부트캠프 최종 평가전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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