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추석 기차표 예매하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과거와 달리 코레일 온라인 기차표 예매 시스템이 대폭 개선되어 서버 다운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지만 불과 1, 2초 차이로 수만 명의 달하는 예약접속 대기가 발생하는 등 치열한 추석 KTX 예매 전쟁은 피할 수 없다.
이에 조금이라도 추석 기차표 예매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럼 지금부터 2016 추석 기차표 예매 노하우와 예매 일정을 알아보도록 하자.
"2016 추석 기차표 예매 일정은?"
이번 추석 승차권은 8월 17일과 18일, 양일에 거쳐 코레일 철도승차권 예매 사이트인 레츠코레일(http://www.letskorail.com)에서 진행된다. 명절 승차권 예약은 기존의 스마트폰 앱인 코레일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예매할 수 없으니 꼭 PC를 통한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예나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을 이용해야 한다.
우선 경부선 인터넷 예매는 8월 17일(수)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호남선 인터넷 예매는 8월 18일(목)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이다. 예매 매수는 1인당 최대 12매까지 가능하며 1회당 6매 이내이다. 예약한 추석 기차표는 18일 오후 4시부터 22일 자정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만약 해당 기간 내에 결제가 완료되지 않으면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되니 주의해야 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별도의 예약대기 시스템이 없어 잔여권 승차권 판매 시 취소된 승차권을 득템하는 기회가 잦았으나 지금은 예약대기로 인해 잔여석 승차권 구입이 과거에 비해 훨씬 힘들어졌다.
참고로 2016 추석 기차표는 인터넷에 전체 승차권 중 70%가 배정되었으며 나머지 30%는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추석 기차표 예매 방법 미리 연습하기!"
자고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현재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추석 기차표 예매 전용 사이트가 오픈되어 있다. 물론 추석 기차표 예매는 완료되지 않으나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미리 테스트해볼 수 있다. 아무래도 예매 당일에는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신의 클릭이 아닌 이상 100% 당일 예약접속 대기창이 나타날 것이다. 이때 중요한 점은 절대 창을 닫지 말아야 한다. 창을 닫는 순간 대기 순서가 다시 부여되기 때문이다. 그 후 로그인 창이 나타나는데 평소 코레일 앱 자동로그인을 통해 예매하는 분들이라면 순간적으로 코레일 멤버십 번호와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을 수 있기에 미리 메모해놓는 것이 좋다. 만약 코레일 멤버십 회원이 아니라면 아예 이용조차 불가능하므로 미리 가입해야 한다.
"예약요청은 총 6회만 가능!"
즉시예약 창으로 넘어오면 실수 없이 차분하게 승차 인원 정보와 출발역, 도착역, 출발시간 등을 선택하면 된다. 되도록이면 빠르면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자칫 실수라도 하면 곤란하기에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하자. 참고로 예약요청은 총 6회까지 가능하다.
또한 출발시간으로 선택했을 시에는 3시간 이내 가장 빠른 열차로 자동 예약되는데 이때 열차종별 기본 세팅은 KTX로 되어 있으니 새마을호, 무궁화호, ITX 등을 원할 시에는 변경해야 한다. 특정 시간대의 기차를 탑승하고자 한다면 아예 열차번호를 입력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탑승하고자 하는 열차번호는 열차시각 조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가 어렵다면 추석 기차표 현장 예매!"
추석 기차표 현장 예매는 오전 9시부터 지정한 역 및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일찌감치 방문해 줄을 서고 있으므로 온라인 예매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아무쪼록 모두가 원하는 추석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기를 바라며 행여 출발일, 출발시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예약 대기라도 걸어 두는 센스를 발휘하자. 결제 기간 내에 결제하지 않는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어 예약 대기자에게 우선 배정되기 때문이다. 혹시 아는가? 당신이 행운의 주인공이 될지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