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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년 만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설하였습니다. 이름하여 옐의 신혼이야기!
모든 글과 사진은 저의 와이프이신 옐님께서 정성스레(?) 촬영하고 작성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이 소개되는 옐의 신혼이야기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모든 글과 사진은 저의 와이프이신 옐님께서 정성스레(?) 촬영하고 작성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이 소개되는 옐의 신혼이야기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2013년 11월 16일, 결혼을 하고 이제 갓 100일이 지난 나는 초보 주부!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에 대해 신랑의 용감한 코멘트가 나올라 치면 치밀어 오는 분노를 꾹 참으며 애써 도구 탓으로 떠넘겼다.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홈쇼핑을 시청하던 중 혼수 준비 때부터 눈여겨보던 샐마(Salle Ma) 주방 도구 세트가 호스트 언니들의 폭풍 시연과 함께 나타났다. 나도 모르게 오빠에게 휴대폰을 쥐어주며 무언가에 홀린 듯 결제를 지시하였다.
"두둥! 대빵 큰 상자가 나타났다!"
이틀 후 집으로 배달된 샐마 주방도구 세트! 생각보다 훨씬 큰 박스에 깜짝 놀랐다. 어쨌든 상자를 뜯는 일은 세상에서 쇼핑 다음으로 즐거운 일이다. 큰 상자를 열어보니 샐마 마크의 또 다른 도마 상자가 나타났다.
"옹골찬 샐마 주방도구 세트!"
홈쇼핑에서는 매번 구성품이 바뀌는데 이번에 우리 집으로 온 녀석들은 샐마(Salle Ma)의 팔레트 도마 4개, 인덱스 칼 4종과 블록, 핸디 도마와 에그 냄비 받침 그리고 우드 트레이까지 어메이징하다.
"제일 먼저 샐마 인덱스 칼 4종 세트와 블록!"
4개의 샐마 인덱스 칼은 블록 윗부분에 열십자(+) 모양으로 꽂을 수 있고 칼 색깔도 스카이 블루, 그린, 오렌지, 퍼플 등의 원색으로 예쁘며 종류도 각각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그렇지만 커다란 와인잔 모양의 블록은 생각보다 큰 편이라 주방 공간을 활용하는데 있어 자칫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호스트 언니들이 자랑하던 물빠짐 구멍도 밑에 이렇게 짠!"
평소 나무로 된 블록은 뭔가 찜찜하다 생각했는데 샐마 인덱스 칼 블록은 이렇게 물빠짐 구멍이 있고 블록의 윗 부분과 아랫부분의 분리가 가능하여 세척에 용이하다. 또한, 밑 부분에 밀림방지 기능이 있어 위험한 칼이 들어있는 블록이 넘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다음은 메인 상품인 샐마 푸드 팔레트!"
이름도 도마란 명칭 대신 푸드 팔레트라고 불린다. 실제로 모양도 화가들이 사용하는 팔레트처럼 생겼다. 색깔별로 음식 재료에 맞춰서 쓸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샐마 푸드 팔레트는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소재로 기존에 많이 사용하던 실리콘 도마와는 달리 끓는 물에 30초 이내로 펼쳐 삶거나 끓는 물을 부어 간단하게 살균 소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구부러짐이 자유로워 냄비에 재료들을 넣을 때에도 옆으로 흘리지 않을 수 있기에 한층 음식준비가 편리해 질 것 같다.
"동일한 컬러 구성이 돋보이는 샐마 주방 도구!"
인덱스 칼과 같은 색으로 구성되어 자칫 요란스러워 보일 수 있는 팝컬러임에도 통일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뒤편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무늬도 있어 재료를 다듬을 때 미끄러지지 않게 세심하게 디자인 되어 있는 것 역시 특징이다.
"청결한 보관이 가능한 샐마 푸드 팔레트 스탠드!"
위 사진은 샐마 푸드 팔레트를 보관하는 스탠드로 걸이에 네 개의 홈이 파여져 있어 도마를 보관할 때 서로 붙지 않아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세척 후 건조되는 동안 서로 붙지 않아 더욱 위생적이고 행여 물이 떨어져도 칼 블록과 마찬가지로 밑면에 물빠짐 구멍이 있다. 그리고 밀림 방지도 되어 있어 물기가 많은 주방에서도 넘어지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다.
"다음은 푸드 팔레트 트레이!"
샐마 푸드 팔레트의 전용 받침대로 나무 소재를 첨가하여 실제 팔레트의 느낌을 살린 쟁반이다. 방송에서 치즈나 과일 등을 올려서 접시 대신 음식을 내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렇게 사용한다면 조금 특별한 세팅이 될 것 같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샐마 핸디 도마!"
같이 온 샐마 핸디 도마는 본 제품인 푸드 팔레트와 같은 TPU재질이고 본품의 반 정도 사이즈로 작은 재료들을 다듬을 때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나는 사랑스런 말티즈 강아지 꼬미 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꼬미의 귀요미 도마!
"마지막으로 샐마 에그 냄비 받침!"
샐마 에그 냄비 받침은 모양만 귀여운 것이 아니라 구부러짐이 가능하여 뜨거운 용기를 잡을 때 오븐장갑 대신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대부분의 주방가전들이 블랙이었던 내 주방이 톡톡 튀는 컬러의 샐마 주방용품들로 한결 환해진 느낌이다. 갖고 싶어하는 나를 위해 과감히 결제를 해준 신랑을 위해 이제 실력발휘 좀 해봐야겠다.
"자기! 오늘 저녁엔 뭐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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