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시리즈의 얼굴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으로 살펴보는 갤럭시 알파 슬릭 실버 개봉기!

"갤럭시의 새로운 그리고 꽤 멋진 시작!"

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휴대전화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법이 시행되는 향후 3년 간은 과거의 대란이나 공짜폰은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고로 지금의 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소비자는 온라인, 오프라인 어디서든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345,000원(대리점 추가 지원금 포함)이다. 물론 절대 다수가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기에 이마저도 줄어들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70만 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출시된 삼성 갤럭시 알파는 꽤나 메리트 있는 스마트폰이다. 무엇보다도 디자인을 중요시 여기는 사용자에겐 말이다.

출시 당시 국내 최소 두께의 6.7mm 슬림 디자인과 고급스런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 알파는 광대역 LTE-A, 옥타코어 프로세서, 지문 스캐너 등 최신 기술을 모두 지원한다. 물론 사양만 놓고 본다면 최고 사양의 플래그십 모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보급형이라고 하기에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마트폰 성능에 대한 투자보단 디자인과 합리적인 소비에 포커스를 맞춘 모델이라 보면 되겠다.

"손에 착 감기는 갤럭시 알파의 뛰어난 그립감!"

우선 구성품을 살펴 보면 기본 배터리와 추가 배터리, 충전용 거치대까지 모두 갖춰져 있다. 사실 출시 전만 하여도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한 일체형 제품을 예상하였는데 의외였다. 

갤럭시 알파의 가로와 두께는 각각 65.5 x 6.7mm로 손이 작은 여성이라 할지라도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해 준다. 실제로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었다. 색상은 차콜 블랙, 프로스트 골드, 다즐링 화이트, 슬릭 실버 등 총 4가지가 있는데 이중 슬릭 실버는 SKT 전용이다. 실버 색상의 스마트폰은 처음 사용해 보는데 정말 예쁜 것 같다. 

"메탈과 곡선의 만남!"

갤럭시 알파의 무게는 고작 115g에 불과하다. 참고로 갤럭시 S5는 145g, 갤럭시 노트4는 176g이다. 가벼워도 너무 가벼운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다이어몬드 커팅 공법을 적용한 메탈 프레임은 특유의 날카로운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만들어 곡선의 부드러움을 강조하였다. 메탈 소재의 특성상 사용하다 보면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으나 내구성이나 견고함은 기존 제품에 비해 나을 듯하다. 아울러 낙하와 같은 외부 충격 시에도 곡선형 디자인이 훨씬 유리하다.

"더욱 고급스러진 후면 펀칭 패턴!"

갤럭시 알파는 특이하게도 배터리 커버와 전면 패널의 색상과 패턴이 모두 동일하게 디자인되어 사용자로 하여금 완벽한 통일감을 느끼게 해준다. 얼핏 갤럭시 S5의 펀칭 패턴과 비슷해 보이지만 보다 촘촘하게 디자인되어 정갈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다. 이처럼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단연 갤럭시 시리즈의 최고봉이라 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다.

"갤럭시 알파 사용자라면 나노 유심은 필수!"

1g이라도 더 줄이고 싶은 걸까? 갤럭시 알파는 일반적인 마이크로 유심 대신 나노 유심을 적용하였다. 덕분에 인터넷을 통한 셀프 기기변경은 물 건너갔다.

지금까지 갤럭시 알파 개봉기를 통해 살펴 본 디자인 후기였다. 다음 시간에는 개통 후 갤럭시 알파가 주는 사용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