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삼성 기어 핏의 모든 것!

"커브드 아몰레드 터치 스크린를 적용한 삼성 기어 Fit"

2014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 기어 Fit은 커브드 아몰레드 터치 스크린을 탑재하여 안정감 있는 착용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 준 신개념 웨어러블 스마트밴드이다.

삼성 기어 Fit과 연동되는 기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갤럭시 S5, 갤럭시 S4, 갤럭시 S3, 갤럭시 Note3, 갤럭시 Note2, 갤럭시 Note PRO, 갤럭시 Tab PRO 등 15종에 달한다. 정상적인 연동을 위해서는 삼성 앱스에 접속하여 삼성 기어 핏 매니저를 다운 받아야 한다.
 

"입맛대로 꾸밀 수 있는 삼성 기어 Fit"

삼성 기어 Fit 매니저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경 화면, 시계 타입, 화면 구성 등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참고로 최신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삼성 기어 Fit의 화면 모드도 가로, 세로로 설정할 수 있다.

아무래도 시계 대용으로 착용하다 보니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삼성 기어 Fit은 디스플레이 설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컬러의 스타일리쉬한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게끔 디자인되었다.

"스트랩 교체가 간편한 삼성 기어 Fit"

비단 스트랩의 컬러 교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개성 있는 콜라보레이션 라인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또한 삼성 기어 Fit은 갤럭시 S5와 마찬가지로 국제보호규격 IP 67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여 각종 운동이나 야외 활동에서 뛰어난 생활 방수을 자랑한다. 평소 운동이나 야외 활동이 잦은 분들에게는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보다 강력해진 커브드 배터리!"

삼성 기어 Fit의 배터리는 세계 최대 용량의 커브드 배터리가 탑재되었다. 커브드 배터리의 용량은 210mAh으로 1회 충전 시 약 3, 4일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삼성 기어 Fit의 실제 활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삼성 기어 핏의 편리한 알림 기능!"

삼성 기어 핏은 연동된 스마트 기기의 알림을 바로 표시해 준다. 전화 알림부터 문자 메세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사용자가 원하는 앱의 알림을 완벽하게 지원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단 기존의 갤럭시 기어나 삼성 기어2와는 달리 자체 통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실질적인 전화 통화는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하여야 한다. 대신 수신 거절이나 간단한 답장 정도의 기능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런 알림 기능!"

운동을 자주 하지 않는 이유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운동 관련 기능보다 삼성 기어 Fit의 알림 기능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수신 전화, 알람, 일정 등 기본으로 지원되는 알림 외에도 최대 10개까지 추가로 앱을 지정하여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동 중이나 회의, 잠을 잘 때에도 간편하게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였다. 단 이미지는 표시되지 않는다.

특히 도움 요청 메세지 보내기 기능도 있어 위급 상황에서 현재 위치 정보를 미리 설정한 연락처로 즉시 전송할 수 있다. 전송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그저 삼성 기어 Fit의 전원 버튼을 3번 누르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꺼내서 조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들킬 위험도 적어 위급 상황 시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사실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와이프의 손목에 냉큼 채워주고 싶다.

"미디어 컨트롤러와 내 디바이스 찾기!"

미디어 컨트롤러의 경우에는 연동된 스마트 기기의 음원을 재생하는 기능이다. 볼륨 조절부터 다음곡, 이전곡 등 전반적인 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폰과 함께 사용한다면 무척 유용할 듯하다.

내 디바이스 찾기는 연동된 스마트 기기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화면과 벨소리가 울리도록 하는 기능이다. 평소 자주 깜빡하는 분들에게 좋을 듯하다. 물론 삼성 기어 핏까지 깜빡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만 말이다. 으응?

"손목 위의 피트니스 코치!"

삼성 기어 Fit은 S헬스와 연동하여 운동, 만보계, 심박수, 수면 등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운동 중 심박수의 변화부터 GPS, 가속도 센서를 통한 걸음 수, 거리, 소요되는 칼로리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덕분에 요즘 나는 정말 운동량이 부족하고 3보 이상 차량 탑승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심 무자비한 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심박수 측정 센서가 탑재된 삼성 기어 Fit"

갤럭시 S5에 탑재된 심박수 측정 센서가 삼성 기어 Fit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정기적으로 심박수를 측정하여 관리할 수 있으며 운동 중에는 자동으로 측정되어 평균, 최대 심박수 등이 저장된다.

심박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50~100회 정도가 정상 범위이다. 심한 운동을 했을 때는 200회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

"다가오는 미래를 보여 준 삼성 기어 Fit"

아직은 스마트 기기와 연동하여 동작해야 하지만 언젠가는 분명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출시될 것이다. 형태는 안경, 목걸이, 반지 등 다양하겠지만 시계와 같은 스마트밴드가 가장 거부감이 없는 보편적인 카테고리가 될 듯하다. 

갤럭시 기어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삼성 기어 Fit은 디자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상당히 진보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불과 2주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하루에도 수십 번 넘게 손목을 들어 올리며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이제 삼성 기어 Fit이 없으면 스마트폰만큼이나 무척 허전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