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츠의 육군이야기
자랑스런 예비군의 위엄! 막상 닥치면 다 한다! 2012 쌍용훈련을 가다
악랄가츠
2012. 10.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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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비군입니다!"
전역과 동시에 군기를 반납하고 나오는 대한민국 예비역, 그들에게 예비군 훈련은 직장생활에서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예비군 훈련도 훈련 나름이다.
오늘 찾아간 곳은 예비역들에게 지옥의 훈련이라 불리우는 쌍용훈련이다. 쌍용훈련은 지난 1977년부터 전시에 대비한 실전 예비군 훈련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훈련이 시작되면 평소 기간병만 생활하는 동원사단이 예비역을로 완편되어 전방의 작전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만큼은 예비역들도 완벽한 전투 기강을 유지하며 실전같은 훈련을 펼치게 된다.
"내가 다시 철조망을 설치할 줄이야!"
"이게 끝이 아닙니다!"
"그럼?"
"맛있는 전투식량도 드시고 야간 방어 및 행군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
"그냥 탈영할까?"
하지만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예비역답게 포기도 빨랐다. 이내 현실에 순응하고 현역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적극적인 자세와 열정적인 마인드로 쌍용훈련에 임하였다. 역시 예비역은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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