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츠의 육군이야기
인간 탱크를 만나다, 프로골퍼 최경주의 원 포인트 레슨!
악랄가츠
2011. 10. 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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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공 빨리 빨리 놔주세요!"
"응 그래! 근데 넌 누구니?"
"저는 골프계의 꿈나무랍니다! 아저씨는요?"
"나? 글쎄 뭐라고 해야되나?"
"세계챔피언?"
"대박! 당신은 탱크 최경주!"
PGA 우승 8회에 빛나는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를 계룡대 구룡골프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육군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날은 지상군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 꿈나무 골프 교실의 일일 강사로 초청되었다.
"빡세게 굴려주마!"
강인한 인상과 탄탄한 체격의 소유자인 그의 별명은 탱크이다. 그야말로 강한 군대를 표방하는 육군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육군홍보대사로서 최적의 인물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그는 1990년에 입대하여 31사단에서 단기사병으로 군복무를 하였으며 해안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서다 소총으로 솔방울 때리며 골프연습을 하였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 물론 지금 이 글을 접하고 현역 군인이 따라했다가는 영창가기 십상이니 주의하자.
"백만불짜리 레슨!"
문득 그가 직접 세심하게 알려주는 원 포인트 레슨을 가격으로 환산한다면 얼마일지 궁금하였다. 가격을 떠나 아직은 꿈나무인 어린 학생이 그를 섭외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다. 이 날 총 7명의 꿈나무 선수들의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평소 자신이 부족하였던 부분을 세계 최강 최경주 선수에게 직접 지도받을 수 있었다.
지금부터 무척이나 유쾌하였던 현장 속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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