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자녀는 안전하십니까?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청소년 도박문제 심포지엄!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돈내기!"
누구나 한 번쯤 학창시절 친구들과 돈내기를 했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 모여 판치기, 홀짝, 123 등 다양한 돈내기를 하며 인생의 쓴맛을 경험했다.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돈내기는 여전하다. 고스톱부터 카드놀이 아예 단체로 카지노를 방문해 일확천금의 기회를 꿈꾸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냉정하다. 놀이가 아닌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순간, 즐거운 추억이 아닌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바뀌게 된다.
"인터넷 통신 기술의 발달로 더욱 심각해진 도박 중독!"
최근에는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내내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 도박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남녀노소 누구나 도박중독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상황 판단이나 자제력이 부족한 청소년 도박문제가 심각하다.
실제 2015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1만 4000명 중 약 5.1%에 해당하는 인원이 도박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생은 한 방이야!"
문제는 여기서 말하는 청소년 도박의 스케일이다. 과거 100원짜리 동전을 주고받던 규모가 아닌 성인과 똑같이 PC를 활용한 불법 스포츠, 소셜그래프 등과 같은 신종 도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작게는 만 원부터 100만 원 이상까지 액수도 종목도 천차만별이다. 심한 경우 수 천만 원을 잃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이다. <관련기사: '도박 중독' 청소년 53%, '지금까지 1000만원 넘게 잃어'>
"친구 추천인 제도를 통한 문어발식 확장!"
문제는 돈도 돈이지만 청소년의 삶이 도박을 중심으로 흘러간다는 점이다. 매일 아침 전날 경기를 분석하고 베팅하고 실시간 중계를 시청하며 결과를 기다린다. 학업을 떠나 매사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쉽게 흥분하며 정서적 불안, 2차 청소년 범죄를 동반하기도 한다.
여기에 불법 도박 사이트의 운영방식도 청소년 도박문제를 더욱 야기한다. 최대한 고객을 끌어 모아야 하기 때문에 친구를 추천하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포인트를 지급해 청소년의 유입을 확산시키고 있다.
"청소년 도박문제! 이대로 좋은가?"
이에 사행산업으로 인한 중독 및 도박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예방과 홍보, 치유 및 재활 서비스, 도박문제 관련 연구, 도박중독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청소년 도박문제! 이대로 좋은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는 11월 28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이철규 국회의원, 국민의당 최도자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전문인사가 참여해 청소년 도박문제의 실태와 심각성, 예방 및 치유 대책, 정부 정책 등을 발표, 토론할 예정이다.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
이번 심포지엄은 청소년 도박문제에 관심 있는 학교 관계자, 학부모 및 학생, 중독 및 정신건강 분야 유관기관, 관련 학계 및 협회 관계자 등 누구나 참가 신청(바로가기)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온라인상에서 너무나도 쉽게 도박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청소년 도박을 소수의 문제나 가벼운 호기심으로만 보지 말고 심각한 사회 문제로 접근하는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무쪼록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마련된 뜻깊은 2017 청소년 도박문제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는 바이다. 끝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도박문제로 인한 전문적인 상담과 예방법을 안내받고 싶다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